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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경찰서 여성청소년계는 지난 15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부안 낭주중학교 전교생 334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고민 소통 프로젝트인 ‘사.이.다.’(사소한것도 이야기해줘, 다 들어줄게)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업스트레스, 교우관계, 진로 등 청소년기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고민을 양지로 이끌어내고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지역사회의 청소년 안전망 강화를 위해 부안청년회의소 및 부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사.이.다.’행사는 학생들이 미리 배부받은 ‘고민티켓’에 평소 가지고 있던 사소한 고민이나 속마음을 적어 제출하면, 이를 간식·음료수·학용품 등이 알차게 담긴 ‘선물 꾸러미’로 교환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날 점심시간 동안 행사 부스에는 낭주중학교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털어놓기 어려웠던 사소한 고민들을 편하게 적어 낼 수 있어서 좋았고, 맛있는 간식과 학용품 선물까지 받아 하루가 특별해졌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한 현장에서 행사를 함께 지켜본 한 교사는 “교실 안에서는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던 아이들의 마음속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소중한 계기를 마련해주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집된 334명 학생의 소중한 고민 티켓은 부안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들이 전량 직접 확인하고 분석할 예정이다. 경찰은 단순 고민부터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사안까지 꼼꼼히 분류하여 일대일 상담, 학교차원의 계도, 혹은 전문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맞춤형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조성근 서장은 “청소년들이 홀로 고민하며 앓기보다, 언제든 든든한 조력자가 곁에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