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22일 부안예술회관 2층 공연장에서 부안군장애인연합회(회장 허월례) 주관으로 열려 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사회통합을 위한 따뜻한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부안군 후원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군내 장애인 및 가족과 장애인단체 관계자, 군민, 권익현 군수와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 등을 비롯한 사회단체기관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난타공연 등 식전행사에 이어 기념행사에서 유공자 표창과 복지성금 전달, 문화행사 등으로 꾸며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함께 희망을 나누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 복지 향상과 권익 보호에 헌신해 온 김창근 씨 등 8명에게 부안군수 표창을, 허철수 씨 등 5명에게 국회의원 표창을, 신현대 씨에게 부안군의회 의장 표창을, 김민숙씨 등 4명에게 부안군장애인연합회장 감사패와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 권혁재씨 등 7명에게 복지성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권익현 부안군수는 축사를 통해 “장애를 삶의 한계가 아닌 새로운 도전으로 바꿔 나가고 있신 여러분의 인내와 용기가 우리 지역사회에 큰 감동과 희망을 전해주고 있다”며 “장애는 결코 극복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이해하고 배려해야 할 삶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이어 권 군수는 “우리 지역의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일상에서 서로 존중하고 조화롭게 살아갈 때 따뜻함을 발견할 수 있으며 다름을 이해하고 배려할 때 차별 없는 포용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다”며 “군은 앞으로도 모두가 존중받고 차별 없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