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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엄숙히 거행

이석기 기자 입력 2025.06.06 14:05 수정 2025.06.12 11:1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희생에 감사하며 평화의 의미 되새겨

부안군은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지난 6일 오전 10시 부안읍 서림공원내 호국영렬탑을 비롯한 변산면, 줄포면과 부안읍 신운리 경찰 충혼불멸탑 등 4곳에서 추념식을 엄숙히 거행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부안군지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추모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추념식은 권익현 부안군수,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 및 도·군의원, 군내 보훈단체장과 기관장, 유가족, 국가유공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진행됐다.

추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오전 10시부터 1분간 울린 사이렌 취명에 맞춰 참석자 모두가 묵념을 올렸으며 유족 편지 낭독 및 추모곡 헌정, 추념사, 헌정 연주,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경건하게 거행됐다.

특히 고 김규현 일병의 유자녀인 김영찬 씨는 아버지를 향한 편지를 직접 낭독하고 부안고등학교 이루리 학생이 내 영혼 바람 되어를 추모곡으로 불러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또 클라리네티스트 이현진 씨의 추모 연주는 조국을 위해 헌신한 모든 이들을 기리는 마음을 음악으로 전달했다.

권익현 군수는 추념사를 통해 여러분의 삶은 그 자체로 애국이며 희생의 발자취는 대한민국의 뿌리가 됐다국가의 부름에 응답해 청춘과 생명을 아낌없이 바친 여러분의 헌신은 잊히지 않을 시대의 영웅적 기록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권 군수는 고 김규현 일병의 유복자인 김영찬 씨의 편지 낭독 장면을 언급하며 그 한마디 아버지가 우리 모두의 가슴을 울렸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이 절대로 잊히지 않음을 다시금 확인하는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부안경찰서(서장 이영휴)도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전사순직자의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지난 5일 오전 10시 부안읍 신운리 소재 충혼불멸탑에서 추모식을 가졌다.

이 탑은 한국전쟁 당시 변산지구 공비작전 수행 중 산화한 의용경찰 28명의 충혼을 기리기 위해 설치됐다.

부안해양경찰서(서장 박생덕) 역시 현충일을 앞둔 지난 5일 서림공원 충혼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추념식을 엄숙히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은 박생덕 서장을 비롯한 간부 및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와 분향, 묵념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고 공직자로서의 책무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변산면(면장 양정우)은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충혼탑(변산서중 옆)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의 뜻을 다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숭고한 애국애족의 충정을 기리고자 66일 현충일 추념 행사를 가졌다.

줄포면(면장 최남권)도 줄포면 충혼불멸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제70회 현충일 추념 행사를 거행했다.

부안해경, 현충일 추념식
부안해경, 현충일 추념식
변산면,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변산면,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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