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부안해변마라톤대회가 지난 20일 변산해수욕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봄바람이 살랑이는 변산의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마라토너 3,000여 명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하프코스와 10㎞, 5㎞ 건강코스 등 다양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가족 단위 참가자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걸음도 눈에 띄었다.
대회는 오전 8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참가자들은 변산반도의 아름다운 해변과 산책로를 배경으로 레이스를 펼쳤다.
대회 참가자들은 “변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뛸 수 있어 최고의 경험이었다”며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기분이 정말 특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었고, 앞으로도 건강과 자연을 테마로 한 스포츠 축제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안군은 이번 마라톤 대회와 함께 지역 특산물 홍보부스, 먹거리 장터, 거리 공연 등을 마련해 참가자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