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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우리마을 유래

보안면 종곡(宗谷)마을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25.03.13 13:38 수정 2025.03.13 13:43

박 삼 례 이장
박 삼 례 이장
지 종 순 부녀회장
지 종 순 부녀회장
신복리 종곡마을(이장 박삼례)은 보안면사무소에서 서쪽으로 2지점에 위치한 마을이다.

국도 30호선에 인접된 이 마을은 박삼례 이장과 지종순 부녀회장을 주축으로 32세대 60여명의 주민들이 서로돕고 인정을 베풀며 오순도순 잘살고 있는 마을이다.

이 마을은 가옥 대다수가 천마산을 바라보고 있는 고을로 조선조 영조 때 해평 윤씨 오음공의 후손인 초계 윤승동이 부안 현감으로 부임한 이래 그 후손들이 촌락을 이루어 살았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마을이 형성될 당시 종곡, 시음거리, 동상리 등 3개의 뜸을 이루고 살았다고 하며 시음 거리는 지금의 진서면 구진포구에서 나오는 해물과 소금 장사꾼들이 이 거리를 거쳐서 각 지방과 마을로 갈 수 있으므로 20여 군데의 주막집이 자리잡고 호황을 이루었다 한다.

조선조 때 흥덕 원님이었던 이서구가 왕포를 다녀오면서 이곳을 지나갈 때 말발굽에 흙 묻는다 빨리 가자채찍질하며 흥얼거리기도 한 시음거리는 윤씨양반 선비들의 풍류와 시 읊는 소리가 끊이지 않아 고을 이름이 구전되었다.

지금의 신활 마을도 조선조 허동상이라는 선비가 최초로 기거했다는 곳으로 시음거리와 같이 동상리라 부르다가 1966년에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시음 거리는 종곡, 동살리는 신활 마을로 독립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전해오는 구전에 의하면 윤씨양반 행세에 중인이나 상인들은 낮에는 초가지붕의 이엉을 이지도 못했다고 한다.

양반이 방에 있는데 감히 낮에 높은 지붕에 올라간다고 하여 밤에만 지붕을 이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이 고을에는 원불교 대종사 소태산 박중빈 스님이 고창 선운사에서 내변산에 위치한 월명암을 걸어 올라갈 때 이곳에서 하룻밤을 기거한 후 바디재를 넘어갔다 하여 지금도 원광대학교 불교학과 학생들이 해마다 선적지를 밟기 위해 이곳을 순례하고 있다.

이 마을에 인접한 토지 대부분과 임야가 윤씨 종중의 소유이며 시대의 흐름에 따라 윤씨 후손들은 대부분이 도시로 삶을 찾아 떠나가고 타 성씨가 하나둘씩 이사 들면서 마을을 이루고 있다.

 

 


마을전경(좌)
마을전경(좌)
마을전경(우)
마을전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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