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부안마실축제 성황리 막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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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서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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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대표 축제인 제11회 부안마실축제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동안 부안읍 해뜰마루 지방정원과 썬키스로드 자연마당 등에서 열린 가운데 수만명이 찾아 인산인해를 이루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 기간 축제에서는 부안군내 읍면별 역사와 자원을 홍보하기 위한 축제 주제 프로그램인 ‘최고의 마실을 찾아라’ 등에는 수천여명이 찾아 북새통을 이뤘으며 장민호·김태연·부활·진성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연일 펼쳐져 프로그램마다 구름 인파로 가득했다.
첫날부터 마련된 ‘이머시브 다이닝’, ‘부안 특선 팝업 스토어’ 등 부안만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신규 프로그램에는 수많은 관광객과 군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 몸도 마음도 힐링되는 자연의 테라피 ‘곰소 소금길 걷기’와 특별한 공간에서 즐기는 농촌의 어매니티 ‘달빛 영화극장’, 부안 대표 특산물을 직접 사들여 숯불 그릴에 조리해 먹는 ‘로컬푸드 팜파니’ 등 부안만의 특별함을 오롯이 담은 특별 프로그램들도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부안군 제1호 국보로 지정된 내소사 동종을 홍보하기 위한 ‘황금 동종을 선물합니다’라는 부안군 내 체류 및 소비 촉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부안군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관광객들에게는 부안과 부안마실축제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사주와 타로 풀이로 긍정에너지를 얻는 ‘길에서 만난 행운’과 자연 속에 펼쳐진 청정 야외 도서관 ‘책 속을 걸어요’, 명언과 함께하는 산책과 캘리그라피 체험 ‘마실 글밭’, 청정에너지 수소도시 부안을 체험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이야기’, 가족·친구·연인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마실네컷’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수천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온종일 장대비가 내린 축제 3일째인 지난 5일을 제외하고는 수많은 관광객이 줄을 이은 이번 마실 축제는, 성공적인 축제에도 불구 부안만의 특색을 강조한 특별함이 없다는 지적과 함께 곳곳에서 소소한 미흡함이 드러나 방문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