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도의원, 새만금 SOC사업 적정성 검토용역 중단 촉구 건의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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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서림신문 |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정기 의원이 지난달 24일, 국토부가 발주해 한국교통연구원 등이 진행 중인 새만금 SOC사업 적정성 검토 연구용역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제406회 임시회를 통해 채택됐다.
건의안을 발의한 김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새만금의 주요 기반시설인 공항과 철도, 도로를 콕 집어 적정성 검토 과제의 중점사항으로 명시해 추진 중인 이번 국토부의 연구용역은 근거와 사례를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며, “잼버리 파행 책임을 전북에 전가하며 새만금 SOC 예산을 대폭 삭감하더니, 이제는 이미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 또는 통과한 새만금 SOC 사업까지 백지화 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새만금 흔들기와 발목잡기에 불과한 이번 SOC 적정성 검토 연구용역은 즉시 폐기해야 마땅하다”며 “현 정부 들어 10조 원이 넘는 투자유치에 걸맞은 새만금의 미래상을 정확히 그리고,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을 강조한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 이행을 위한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작년 8월부터 도의회의 새만금 SOC 대응단 실무추진위원장을 맡아 전북인의 결집을 이끌어 국회와 정부 부처를 대상으로 활발한 대응 활동을 펼쳐 새만금 예산을 복원하는데 크게 일조하였으며, 새만금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한국교통연구원 등 3개 기관이 수행하고 있는 새만금 SOC사업 적정성 검토 연구용역은 새만금 국제공항 등 미착공사업을 대상으로 올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