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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해경,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해양 기상정보 제공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23.10.26 16:03 수정 2023.10.26 04:03

부안해경,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해양 기상정보 제공 부안해경(서장 성기주)은 동절기가 시작되는 11월부터 기상이변의 빈도가 증가하고, 급작스럽게 발표되는 풍랑특보로 인해 조기 피항이 곤란한 조업선, 예·부선의 해양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동절기 해양 기상 선제 대응 방안을 마련해 해양사고 예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동절기(2022년 11월~2023년 2월) 관내 해상에서는 여객선, 낚시어선, 조업선 등의 선박 8,700여 척이 출·입항한 가운데 20척 36명이 조난을 당해 구조하였으며, 유형별로는 표류 8척(40%), 침수 4척(20%), 부유물감김 2척(10%), 충돌 2척(10%), 기관손상 2척(10%), 운항저해 1척(5%), 기타 1척(5%) 순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선박의 관리소홀 12척(60%), 운항부주의 4척(20%), 정비불량 2척(10%), 배터리 방전 1척(5%), 안전부주의 1척(5%)으로 대부분 기상악화 시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부안해경에서는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해양 기상 선제대응 방안으로 기존의 해양종사자를 대상으로 제공했던 해양 기상정보 제공을 더욱 세밀하고 자세하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에 해양 기상정보 제공 방식은 조업선과 항행 선박을 대상으로 단순히 풍랑특보 2단계(풍랑주의보, 풍랑경보)로 구분하여 기상특보 발표사항, 선박 톤수별 이동 및 피항 조치에 대해 통신을 통한 문자 및 방송으로 안내해 왔다. 올해 겨울철부터는 경비함정과 파출소에서 현지에서 확인된 관측 실황과 기상청에서 관내 해상에 설치한 해양 기상 관측 부이 5개소*의 기상정보를 면밀하게 분석하여 풍랑주의보 → 경계단계 → 풍랑경보 순으로 기상 악화 상황에 따라 3단계로 구분하여 해양 기상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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