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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지 도의원, 청년자율예산제 도입을 위한 정책 간담회 개최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23.07.12 20:14 수정 2023.07.12 08:14

김슬지 도의원, 청년자율예산제 도입을 위한 정책 간담회 개최
ⓒ 부안서림신문
전북의 청년정책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전북형 청년자율예산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전라북도의회 김슬지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지난 5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도내 각 시군 청년 20여 명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정책 활성화를 위한 청년자율예산제 도입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김슬지 의원이 지난해 12월 5분자유발언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전북도의 청년정책 운영 촉구하며 제안한 ‘청년자율예산제(도내 청년들의 직접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청년정책 제도)’에 대해 청년들의 의견청취와 구체적인 방향성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문화·농업·복지·예술·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은 청년자율예산제와 도내 청년정책에 대해 가감 없이 의견을 나눴고, 다수의 참석자가 “다양한 청년들의 상황과 형태를 담을 수 있는 청년자율예산제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며 “다만, 직접제안이 가진 장시간의 숙의 과정과 같은 한계들은 각 지역의 청년협의체와 같은 곳을 통해 보완되어, 선정된 의견들이 시의성과 관심도를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의견 냈다. 이어, “전북도의 청년정책의 문제는 청년들의 바람과 의견이 담기지 않은 것도 문제이지만 더 큰 문제는 이에 관심있는 청년이 많지 않은 것”이라며 “그렇기에 청년자율예산제는 도내 청년들의 직접 참여 유도는 물론 관심과 홍보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간담회를 개최한 김슬지 의원은 “청년자율예산제를 제안했던 가장 큰 이유는 자유로운 청년정책 제안과정을 통해 도내 청년들의 관심 유도와 ‘청년이 만들어가는 전북 청년정책’이라는 것에 의의를 둔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청년들 또한 취지에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김슬지 의원은 “도내 청년들이 100가지 제안한 사업 중 현실적으로 모든 사업이 실현될 순 없지만, 청년자율예산제는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이 실제로 행·재정적 보완을 통해 실현된다는 점 자체로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의견 청취와 더불어 ‘청년 예산학교’등을 통해 ‘전북형 청년자율예산제’의 안정적 도입을 추진하겠다” 전했다. 한편, 김슬지 의원은 ‘전북형 청년자율예산제’의 2024년 도입을 위해 이번 간담회에 이어 공청회 및 토론회 등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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