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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장마철 침수대비 빗물받이·배수구 정비 ‘구슬땀’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23.07.12 20:05 수정 2023.07.12 08:05

하나님의 교회, 장마철 침수대비 빗물받이·배수구 정비 ‘구슬땀’
ⓒ 부안서림신문
장마철 기록적 폭우로 남부지방에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하나님의교회가 빗물받이·배수구를 정비해 침수 예방에 이바지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하나님의 교회 신자와 이웃 30여 명은 지난 2일 부안읍 버스터미널부터 부안초등학교·읍사무소, 하나로마트 일대 3㎞ 구간의 배수구를 정비했다. 상가가 밀집한 이곳은 워낙 유동인구가 많은 터라 쓰레기가 항상 발생되는 곳이다. 수년 전 폭우로 침수피해가 발생한 이후 군청이 배수로 공사를 해 상황이 다소 나아졌지만, 배수구에 쓰레기가 쌓이면서 빗물 역류 우려가 크다. 봉사자들은 지렛대로 배수구 그물 쇠망을 열고 집게를 이용해 악취를 풍기는 각종 쓰레기를 끄집어냈다. 1시간반 동안 수거한 쓰레기양은 30리터 종량제봉투 30개를 가득 채웠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온난화 영향으로 폭우 등 극단적인 기상현상이 늘어난 상황에서 이웃들이 안전하게 장마철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성도들과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며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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