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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남초, 마실탐사대-백정기의사, 백산성 탐험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23.06.15 15:02 수정 2023.06.15 03:02

부안남초, 마실탐사대-백정기의사, 백산성 탐험 꼬마 동학군 재현 ‘마을에서 역사를 배우다.’
ⓒ 부안서림신문
부안남초등학교(교장 정한상)가 지난해부터 마을교육공동체 교육활동의 하나로 마을길을 걸으며 마을의 환경, 문화, 역사, 인물탐구를 하는 ‘마을길 걷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마실탐사대 활동을 해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일 부안읍에 있는 백정기 의사 터와 백산면에 있는 백산성을 방문했다. 이번 마실탐사대 학생들은 1학기에 1차로 부안읍 선은리 소재한 백정기 의사 터를 방문했다. 이번 마실탐사대 활동하기 전 사전에 백정기 의사는 우리나라 독립운동 3의사로 불릴 정도로 독립을 위해 자기 몸을 바쳐 노력하신 분으로서 중국 상하이의 ‘육삼정 의거’를 계획하였으나 실패하였고 체포되어 옥중에서 순국하신 분이라는 사실을 공부하고 실제 현장 탐사를 하게됐으나, 생가터는 빈터 위의 지붕에 이엉을 엮은 우물과 표지판만 있는 것 보고 학생들의 안타까워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이어 백산면 용계리에 소재한 백산성으로 발길을 옮긴 뒤 역시 사전에 교실에서 프로젝트 학습한 백제 부흥을 위한 백강전투와, 1894년 동학농민군들이 집결하여 전열을 재정비하고 혁명의 불길을 댕겼던 곳으로 우리나라 근대사의 흐름에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역사의 현장을 둘러보면서 당시의 동학군들처럼 흰옷을 입고 손에는 대나무를 들고 있는 꼬마 동학군으로서 당시의 동학군으로 부활하는 퍼포먼스 활동도 곁들였다. 한편 부안남초의 이번 마을길 걷기 프로그램은 그동안 학교주변에서 활동하던 범위를 확장해 학구밖에서 학생의 삶과 연결된 마을공동체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애향심을 고취하고 올바른 역사의식 및 지역의 옛 선현들의 국권회복을 위한 헌신할동과 개혁활동을 통하여 자긍심 함양으로 마을교육을 삶의 교육으로 전환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다.
ⓒ 부안서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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