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 통큰 기부금 줄이어
현대모터스 최철순 선수/성보섬유 김형식 대표/레이캐슬클럽 김세희 지배인/노바엔지니어링 김영삼 대표
ⓒ 부안서림신문
전북 축구의 간판스타 전북 현대모터스의 최철순 선수가 부안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부안군에 따르면 최철순 선수는 고향사랑 기부금 최고액인 500만 원을 기부한데 이어, 지난 1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포항전을 찾은 팬들에게 150만 원 상당의 답례품을 경품으로 선물하기도 했다.
최 선수는 답례품 중 부안 청자와 부안쌀 ‘천년의 솜씨’등을 선택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고향사랑 기부제를 알리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많은 사람이 고향사랑 기부제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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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출신인 김형식 성보섬유 대표도 최근 고향사랑기부제 연간 최대 기부액인 500만원을 부안군에 기부했다.
김 대표는 기부에 그치지 않고 기부하고 받은 150만원의 답례품도 재기부하며 고향 부안에 대한 찐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김 대표는 “행안면에서 나고 자란 추억이 있는 고향 부안에 고향사랑의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기부금이 부안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좋은 취지의 고향사랑기부제를 공유해 부안 출신 향우들의 릴레이 기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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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세종시 레이캐슬 컨트리클럽 김세희 지배인이 지난 5일 부안군의 발전을 응원하기 위해 500만 원의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달했다.
김세희 지배인은 “부안이 고향은 아니지만 빼어난 경관과 풍부한 먹거리가 있어 자주 다녔던 곳으로 내 마음속 고향이다”며 “오늘의 기부가 아름다운 부안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최고액 500만 원의 기부금을 내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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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아니라 하서면 출신인 김영삼 ㈜노바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부부가 고향을 발전시키고 건전한 기부문화를 만드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이는 팔순을 맞이한 김 대표의 아버지인 하서면 노인회장 김형수씨가 “팔순잔치 대신 고향을 살리는데 힘을 보태면 좋겠다”고 권해 기부를 결정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버지 김형수씨를 통해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을 기부했다.
김 대표는 “80년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아오신 아버지께 감사와 사랑을 전한다”며 “많은 출향인이 고향사랑 기부제에 동참하여 부안을 살리는데 힘을 보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권익현 군수는 “부안을 마음의 고향으로 생각하시는 분들과 고향을 잊지않고 있는 향우들의 통 큰 기부가 줄을 잇고 있는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부안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군수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