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로 본 부안 동학농민혁명과 동학정신 출간
“부안지역 동학농민혁명과 동학 정신”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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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서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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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로 본 부안 동학농민혁명과 동학정신(선인, 동학학회 편, 2023년’)이 출간됐다.
이 책은 지난해 10월 28일에 진행된 부안동학농민혁명 기념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논문을 더 심도 있게 연구된 책이다.
저술에는 저명한 학자 문인이 참여하여 부안지역 동학농민혁명의 다양한 의미를 담았다.
이에 앞선 지난해 학술대회는, 부안 동학농민혁명 문화관 건립(안)을 앞두고 열려 한층 의미를 더한 학술대회가 됐다.
이 학술대회에서 인사말에 나선 임형진 동학학회 회장은 1894년 전국에서 최초로 동학농민혁명의 깃발이 높이 올랐던 백산대회(3.26-3.29)를 떠올리며 “부안 동학농민혁명의 의의와 가치가 크고, 그 정신이 살아남아 일제강점기의 항일정신으로 계승된 부안은 자부심 또한 큰 지역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첫 기조 강연에 나선 채길순(명지전문대학 명예교수, 소설가)은 ‘부안의 동학농민혁명과 현창 방안’에 대해, 조극훈(경기대)은 ‘해월 최시형의 동학사상과 부안’, 조규태(한성대)는 ‘김낙철 형제의 동학과 부안도소 활동’, 박대길(전북대)은 ‘동학농민혁명을 계승한 부안의 민족운동’, 맹문재(안양대)는 ‘현대시에 반영된 부안 동학농민혁명’, 강민숙(유라시아문화포럼)의 ‘부안 동학농민혁명의 문화콘텐츠 활용방안 연구’, 성주현(1923제노사이드연구소)은 ‘부안지역 동학의 조직과 활동: 용암 김낙철을 중심으로’, 임형진(경희대)은 ‘백산대회와 동학농민혁명: 논쟁점을 중심으로’, 김철배(임실군청 문화체육과)는 ‘전라도 부안 사족 기행현의 홍재일기와 19세기 후반기 부안의 경제사정’ 이선아(전북대학교 이재연구소)는 ‘19세기 부안유생 기행현의 홍재일기와 동학농민혁명의 실상’ 등이 발표된 가운데 이 책은 수정 보완을 거쳐 출판됐다.
한편 부록으로는 ‘부안지역 동학농민혁명 자료(김낙철 역사)가 실려 부안지역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와 동학정신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