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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농장학금 기탁 연말연시 줄이어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23.01.05 16:03 수정 2023.01.05 04:03

근농장학금 기탁 연말연시 줄이어 마을기업 백련농장 상서면사무소 직원일동 부안동초 방송댄스반 변산지역발전협의회 보안면주민자치위원회 벗님넷포레도 하서 백련초 학생일동 의료법인 혜성병원 우리밀영농조합법인 부안밀알회 공무직노조부안지부 유한회사 성보 부안읍 박재휘 학생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연말을 맞이하여 사회단체․기업․학생 등 부안군 곳곳에서 장학금 기탁이 이어져 내년도 전 학년 1, 2학기 반값등록금 등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서면에 위치한 마을기업 백련농장영농조합법인에서(대표 김성숙) 지역인재육성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김성숙 대표는 “우리나라 전통방식을 이어받아 정성껏 전통장류를 만들어 나가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좋은 먹거리의 본고장으로서의 부안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나누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백련농장 마을기업은 2012년 1월에 전라북도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영농조합법인으로 주민들이 재배한 백련과 농산물을 이용해 전통장류와 차를 생산하는 전라북도 대표 마을기업으로서, 2016년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자타가 공인하는 우수 마을기업이다. 상서면사무소 직원일동(면장 허미순)도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허미순 면장은 “올해 자동차 과태료 업무에 집중하여 13개 읍·면 중 1위를 차지하게 되어 포상금을 받게 되었는데 부안군 장학사업 발전을 위해 직원들이 동참해주어 이렇게 기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부안동초등학교 방송댄스반 학생 8명이 장학금 20만원을 기탁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기탁은 부안군 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안군 에이로빅 힙합협회가 주관한 제1회 노을빛 댄스대회에서 초등부 1위, 3위를 수상한 쾌거를 더 의미있고 기쁘게 사용하고 싶어 아이들과 의논하여 장학금으로 기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사)변산지역발전협의회(회장 김안석)가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김안석 회장은 “우리 단체는 부안군 관광명소인 변산면을 위해 회원들이 합심하여 지역 발전과 홍보에 힘쓰고 있다”며 “장학금 기탁 역시 부안군 발전을 위해 우리 회원들이 할 수 있는 중요한 일 중의 하나”라고 밝혔다. 보안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효남)는 2014년도 기탁을 시작으로 올해도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했고, 이외 보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기부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동진면에 위치한 벗님넷포레도(대표 함은미)는 처음으로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함은미 대표는 “농업기술센터 지원으로 치유농업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고 그 기념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의료법인 혜성병원은(병원장 주세혁)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음에도 올해도 잊지 않고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2014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7,500만원을 기탁하며 장학기금 조성에 큰 힘을 보탰다. 부안군우리밀영농조합법인(대표 유재흠)은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2022년 우수 국산 밀 생산단지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여 그 기념으로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부안밀알회(회장 김재주)도 200만원을 기탁했다. 김재주 회장은 “진실․헌신․창조를 기본정신으로 두고 있는 우리 단체는 지역 사회와 이웃을 봉사활동에 매진하고 있어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는데 장학사업 또한 군내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투자이기에 회원들과 십시일반 모은 회비를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부안밀알회는 1987년 창립 후 현재 7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고 2015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00여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전국공무직노동조합 부안군지부(지부장 이말순)가 장학금 166여만원을 기탁했다. 이 자리에서 이말순 지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자는 다짐으로 의미 있는 기탁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우리 청소년들에게 보건소 공무직노조 조합원들의 성의가 작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기탁금은 코로나19에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근무한 보건소 공무직 조합원에게 지급된 수당을 십시일반 모은 것으로, 군민 모두가 코로나19로 사회적·경제적으로 힘든 상황 속에서 군민과 함께 이겨내고자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한회사 성보 최규용 대표는 2014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4,000여만원의 장학기금 조성에 힘을 보탰다. 매월 100만원씩 CMS 정기후원으로 연 1,200만원을 재단에 기부하고 있고 향토기업으로써 지역발전 및 장학금 후원 발굴에도 앞장서고 있다. 부안읍 박재휘 학생은 고등학교 재학 중 받은 장학금을 뜻깊게 사용하고자 장학금으로 100만원을 기부했다. 2023년도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에 입학 예정으로 재단의 장학금 수혜 대상자이자 부안군 지역 인재로써 미래가 총망된다. 부안군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센터장 이춘섭)는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센터는 부안군에 사업 위탁을 받아 2019년부터 2024년도까지 장애인, 고령자 등 일상생활에서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교통약자들에 대해 이동권을 보장하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2023년도부터 대학생 반값등록금을 전 학년 1, 2학기 모두 지원하게 되는데 지역 곳곳에서 기부에 참여해 주셔서 매우 감사드리고 , 기부해 주시는 군민들 덕분에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 드리게 되었고 장학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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