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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민주화길-부안편’ 사브작사브작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22.11.09 20:05 수정 2022.11.09 08:05

지역의 민주화길-부안편’ 사브작사브작 신석정과 함께걷는 민주화길 부안교육지원청(교육장 장기선)은 전라북도교육청이 공모한 지역의 민주화길 자료제작 사업과 관련하여, 부안지역의 역사적 인물과 그들이 남긴 시대정신을 교육적으로 남기고자 ‘지역의 민주화길’ 제작을 기획, 민주화길 자료제작 지원단을 꾸리고, 그 첫 번째로 신석정 시인의 시대정신을 나누는 ‘사브작사브작 신석정과 함께 걷는 민주화길’을 자료 개발하여 학생현장학습 자료로 보급했다. 신석정 시인은 부안 출신의 대표적인 시인으로 봄의 시인, 저항시인으로 불리며 시집으로는 촛불, 슬픈 목가, 빙하, 산의 서곡, 대바람 소리 등이 있으며, ‘4월 혁명에 부치는 노래’,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단식의 노래’ 등 서정적인 시 외에 시인의 시대정신이 담긴 많은 시를 발표했다. ‘사브작사브작 신석정과 함께 걷는 민주화길’ 학생현장학습 자료는 신석정 시인이 오가며 시상을 떠올렸던 길들을 중심으로 서림공원, 청구원, 석정문학관의 순으로 그의 시 세계를 함께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민족적 수치침에 동맹휴학을 결행했던 어린 시절부터 시 세계를 넓혔던 젊은 시절, 교사로서의 삶과 함께 시대를 아파했던 그의 시대정신을 시상을 떠올리고 시를 고쳐짓는 등 활동을 통해 두루 살피는 기회가 되도록 구성했다. 한편 부안교육지원청은 전북도교육청과 함께 민주시민 교육에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역사적 사건과 저항운동 등이 교과서에서만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지역에 살던 인물들이 걸어간 삶의 족적을 통해 이루어진 결과임을 인식하고 느끼는 기회를 통해 민주시민 교육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지역의 민주화길-부안편’은 부안에 거주하거나 부안이 고향인 교사들로 이루어진 민주화길 자료제작 지원단이 개발하였으나, 박태건 전북작가회의 부회장이 감수했다. 또한 신석정 시인 관련 사진과 자료는 신석정 문학관의 협조를 받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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