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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서면 녹사공파 고흥 류씨 유춘득, 도서 40권 기증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22.08.11 20:59 수정 2022.08.11 08:59

하서면 녹사공파 고흥 류씨 유춘득, 도서 40권 기증
ⓒ 부안서림신문
부안 하서면 녹사공파 고흥 류씨 유춘득 수조마을 이장은 지난 1일 도서 ‘부안은 우부풍이다’에 소개된 의병장 유희방의 호국충성을 알리기 위해 학교, 도서관 등에 100만원 상당의 도서 40여권을 기증했다. 이날 도서 기부에는 김영자 하서면장을 비롯하여 황선관 협의회장, 등용1구 마을 이장, 월포마을 이장 등이 참석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흥 류씨 유희방은 1597년 정유재란 당시 적군이 호벌치로 쳐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고 앞장서 싸우며 부안을 침략한 왜적을 막아내기 위해 목숨을 바친 의병장으로 이러한 유희방의 후손인 유춘득 이장은 마을 주민들의 많은 지지를 받아 수조마을 이장으로 활동하며 마을의 크고 작은 어려움에 앞장서서 추진하고 있다. 유 이장은 “하서 면민으로써, 의병장의 후손으로써 나라에 헌신하고 충성을 다 한 유희방 의병장의 흔적이 남아있지 않아 안타깝다”며 “석불산에 있는 유희방 의병장의 묘소에 부안군에서 관심을 갖고 안내판이라도 설치하여 현재를 있게 해준 분들에 대한 정당한 예우를 위해 노력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주문했다. 김영자 하서면장은 “도서를 기증해 주신 유춘득 이장 및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주민분들이 도서를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의병장분들을 잊지 않고 더욱 애국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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