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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연 칼럼-한해를 희망으로 열자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22.01.05 17:19 수정 2022.01.05 05:19

조덕연 칼럼-한해를 희망으로 열자
 
↑↑ 조 덕 연 서림신문 논설위원
ⓒ 부안서림신문 
지난 한해는 어둡고 힘들었던 한해였습니다. 이제는 끝나겠지 기대하면 늘어나고 조금만 더하면 막이 내리겠지, 그러나 그렇게도 기다리던 종식은 보이지않고 이제 우리가 택한길은 코로나와 함께가는 길이었습니다. 모두가 나쁨만은 아니었습니다. 파아란 하늘, 맑아진 공기, 푸른 산, 맑은 물, 만남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서로돕는 공동선의 실천이 있었습니다. 다가온 한해를 우리는 희망으로 열면됩니다. 이보다 더 못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우리 앞에는 희망만이 존재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가지고 있는 욕심, 어리석음, 그리고 쉽게일던 분노부터 먼저 버리고 희망을 하나하나 찾아 심어가면 됩니다. 먼저 챙길 것은 건강입니다. 잘먹고 잘자고 운동 잘하면 건강은 유지됩니다. 굳이 잘 먹을 필요없이 평상시 먹는 음식 꼭꼭 씹어 넘기면 약이필요 없이 우리의 몸은 보호될수 있는 구조라고 명의들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걱정을 내려놓으면 잠은 제대로 잘 수 있고 나빠지지 않게 몸을 움직이며 편안함을 유지하면 건강은 지킬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코로나 등의 전염병은 “예방접종 하라”하면 하고 “방역수칙 지켜라”하면 지키면 됩니다. “예방접종은 왜 하느냐”, “무슨약이 더 효과가 있다더라“ 등의 의심은 바로 버리면 됩니다. 전문가들이 몸 망가져가며 연구하고 노력하여 찾아낸 결과이니 우리는 그저 편안한 마음으로 믿고 따라주면 됩니다. 분명 지난해에 버렸어야 할것이 있습니다. 불신입니다. 불신을 부추겨 불신이 불신을 낳고, 그 결과는 우리에게 실망이 아니라 패망을 안겨주었습니다. 하찮은 알음알이를 수단으로 대중을 선동시켜 얼마나 많은 고통이 이어졌고, 그 고통의 결과가 확대 되었는지 신천지의 이만희가 그랬고 사랑제일교회 전광훈이 그랬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살기좋은 나라도 찾아보기 드뭅니다. 복지제도 잘되어있지 치안유지 또한 살벌하지 않고 안정되어있고, 무엇보다 서로를 생각하는 이웃이 존재하니 ‘내가 사는 이 땅이 좋구나’ 하고 믿으면 우리는 그냥 편해 질겁니다. 나와 가족 그리고 우리사회 구성원 모두가 건강을 지킬수 있다면 새해에 우리는 더욱 행복해 질수 있습니다. 하는일 또한 그렇습니다. 안되는 것 욕심 부리면 실망만 커질 뿐 이라는걸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될 수 있는 길 찾아간다면 열릴수 있는 것이 인간사 입니다. 서로 도울 수 있는 공동선을 함께 실천하며 살아갔으면 합니다. 우리가 힘들 때 커다란 힘이란 많은 량의 도움이 아니라 작지만 일어설 수 있는 만큼이면 충분합니다. 잠시 거들어주는 힘만 있어도 일어설수 있기 때문이죠. 우리민족은 서로가 돕는 민족입니다. 선조 때부터 비록 끼니는 거르더라도 동냥은 주는 민족이었습니다. 서로가 돕고 이해해 간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2022년 임인년은 검은 호랑이의해. 띠의 색갈은 甲․乙(갑․을) 파랑, 丙․丁(병․정) 빨강, 戊․己(무․기) 노랑. 庚․申(경․신) 하얀, 任․癸(임․계) 검정색으로 규정되어 검은색 임(任)과 호랑이의 인(寅)이 만난 임인년은 검은 호랑이띠지만 별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해오는 설에 따르면 호랑이는 어진성품을 가지고 있으면서 동물의 왕 이기에 우리의 신앙에서는 산신으로 부르는 신성한 동물입니다. 우리민족의 얼을 생각게 하는 동물이기에 단군신화에도 등장합니다. 독립심이 강하고 솔직한 소유, 용감하면서도 낙천적인 성격의 호랑이 해, 우리는 그동안 내내 코로나로 고통 받으며 보낸 세월을 훨훨 털어버리고 희망의 한해를 열어 갔으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찬란한 태양! 성스러운 기운이 넘치는 새해. 우리모두 함께 갑시다. 서로 손을 맞잡고 웃음가득한 행복의 미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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