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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면 수산자원·생태환경 조성 미꾸라지 종자 방류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21.06.25 16:36 수정 2021.06.25 04:36

부안군에서는 지난 17일 종자방류 관계자 행정 공무원과 전국 미꾸라지 양식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로부터 지원받은 미꾸라지 치어 20만여 마리를 부안읍 해뜰마루(구 신운천 지방정원)에 방류했다. 이번 방류하는 미꾸라지 종자는 전라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4~5월경 건강상태가 우수한 모체(어미)를 확보해 전라북도 자체 특허 기술로 육성한 4cm이상의 건강한 종자로 지역 농․어업인의 소득원에 기여하며, 하천 생태계 조성에도 크게 기여 할 전망이다. 미꾸라지는 연간 1만톤 상당 국내 소비가 이루어지며 대국민 기호도가 높고 식생활과 밀접하며 모기퇴치 효과 등 인기가 많은 품종이다. 미꾸라지는 은신하기 위해 바닥으로 잠입하거나, 작은 수서동물을 잡아먹기 위해 저질을 파헤치는 습성으로 하천이나 호소의 바닥에 산소를 공급시켜 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하며 하루 1,000마리 이상의 모기 유충을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져 인근의 친환경 해충 방제 효과가 탁월하다. 아울러 균형 잡힌 영양을 공급하며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특히 비타민A함량이 높아 생체막 조직의 구조와 기능을 조절해 신체 저항력을 강화시키고 시력보호에 도움을 주며 점액 내 뮤신과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장내 소화흡수와 피부 건강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에 방류하는 장소인 해뜰마루는 행안부가 주관한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전국 공모전’에서 최우수 소하천으로 선정된 바 있고 생태하천 복원으로 친수환경 조성 및 생태계 복원, 지역주민의 하천가꾸기 등 자발적 참여, 매년 반복되는 침수를 예방하는 안전한 하천, 수질정화 습지 등 생태하천 복원으로 지역의 랜드마크화와 함께 주민편익시설을 조성한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방류가 자원조성 뿐만 아니라 여름철 해충 방제효과 및 수질개선를 통한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보여 더욱 방류의 의의가 크다고 보여진다. 부안군 해양수산과 이호성 과장은 “앞으로도 친환경적인 어종인 미꾸라지를 지속적으로 방류하여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 및 군민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건강한 생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안군은 방류 후 1개월 이상 해당수역에서 방류종자의 포획이 우려되는 어구를 사용하지 않고 자체 불법조업 감시에도 협조하여 줄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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