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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울뿐인 관광부안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21.02.24 20:56 수정 2021.02.24 08:56

허울뿐인 관광부안
ⓒ 부안서림신문
변산반도를 국내 최고의 관광지라 자처하며 부안관광 홍보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부안군 행정이 허울뿐이다는 지적이 높게 일고 있다. 부안군이 부안지역에 관광객을 끌어 모으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는 반면 관광지의 관리에 대해서는 소홀함이 곳곳에 드러나 변산반도 관광지의 옛 명성을 무색케 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본격적인 관광철을 앞두고 손님맞이에 분주한 타 시군과는 달리 부안군은 곳곳에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가 하면 관광시설물의 관리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부안을 찾은 관광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천혜의 아름다운 주변 경관을 갖고있고, 2005년 8월 방영된 대하사극 ‘불멸의 이순신’이란 드라마에 힘입어 연간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있는 궁항 마을 전라좌수영 세트장의 경우 건물이 낡고 흉물로 방치돼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이곳 세트장의 경우 지붕이 파손되고 문짝이 부서진데다 계단마저 망가져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데도 수년동안 관리없이 방치되어 오고 있다. 더욱이 세트장의 경우 대부분 목조로 건축되어 화재위험이 잔존하고 있는데도 이곳에 비치된 소화기는 녹이슬고 수년동안 검증없이 방치돼 작동 유무 또한 불분명한 상태로 부안군 행정의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군민들의 지적이다. 지난 2004년부터 2005년까지 변산면 격포리 궁항마을 1만7,213㎡의 부지에 19동의 건물로 들어선 전라좌수영 세트장은 2005년 8월 방영된 대하사극 ‘불멸의 이순신’ 드라마로 약 100만 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간 부안지역 또 하나의 관광지로 각광을 받아왔다. ‘불멸의 이순신’ 이외에도 징비록, 장영실, 역적 등의 사극촬영이 이루어져 드라마나 영화에서 소개된 아름다운 풍광을 보려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또한 이곳은 바다와 인접해 있어 세트장에서 바라보는 낙조의 경관이 뛰어나고 동헌, 내아, 군청 등 19개동의 건물과 그 가운데 수루위에서 내려다보는 바다 풍경이 근사하다는 입소문에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어서 부안군 행정의 적극적인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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