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당-그 바다에 살어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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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서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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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면 격포리에 위치한 수성당은 서해를 다스리는 바다의 여신인 게양할미와 그의 딸 여덟 자매를 함께 모신 제당이다.
전설에 따르면 바다의 여신은 우리나라의 각도에 한 명씩 딸을 시집보내고 막내딸만을 데리고 살면서, 서해의 어부들의 생명을 보호해준다고 한다.
조선 순조 4년(1804년)에 지어진 것으로 이 건물은 수백년을 이어온 제당으로 1칸 규모로 지어진 기와집이다. 지금의 건물은 1996년에 새로 지은 것이다.
해마다 음력 정월 초사흘에 죽막동 마을에서는 세 가지의 색깔과 술, 과일, 포 등의 제물을 차려놓고 풍어와 무사고를 비는 제사를 정성껏 올리고 있다.
삼국시대에는 군사적 요충지였다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