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실버복지관, 장수사진 촬영 진행

ⓒ 부안서림신문

부안실버복지관(관장 박준성)에서는 지난달 말 지역 내 노인 40명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사업은 비용부담 등으로 장수사진이 없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이 사업은 전주시 평화동에 위치한 평화사회복지관의 청년사진동아리 ‘꿈꾸는 다락방’의 자원봉사로 진행됐으며, 사진은 보정작업 등을 거쳐 이달 중 액자에 담아 노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촬영에 참여한 노인들은 “청년들이 와서 내 자식처럼 정성껏 화장도 해주고, 한복도 입혀주고, 사진도 찍어주니 정말 호강하는 기분이다”며 “친손주들 같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사업 담당 김보미 사회복지사는 “어르신들이 장수사진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사진이 없는 것을 보고 안타까움을 느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어르신들께 행복한 하루를 선물해 드린 것 같아 좋았으며,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어르신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이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