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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추선생 2주기 추모제 열어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20.11.26 09:09 수정 2020.11.26 09:09

나금추선생 2주기 추모제 열어 ‘천하의 상쇠 나금추 기억 문화제’
↑↑ 사진- 오천
ⓒ 부안서림신문
부안농악 예능보유자 고 나금추선생 별세 2주기를 맞아 선생을 기억하기 위한 추모제가 지난 14일 부안읍 젊음의 거리에서 마련됐다. 이날 추모제는 전국의 제자들과 전통예술원 타무,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금추예술단, 유가족, 부안군, 풍물굿패 타무 등이 주최 후원으로 치러졌다. 전국의 제자들과 평소 선생을 존경해오던 국악인들이 함께 판을 마련한 이날 추모제는 문근성 명인의 ‘지전춤 & 대고-태고의 울림’, 춤꾼이자 미학박사인 남기성의 ‘허튼덧배기춤’, 춤꾼 임유진의 ‘진도북춤’과 제자들의 부안농악 및 구정놀이로 펼쳐졌다. 한편 나금추 명인은 1938년에 태어났으며 1957년 임춘앵 여성국극단의 공연을 보고 국악에 눈을 떠 광주국악원에서 판소리와 승무를 배우며 전통예인의 길을 걷게 됐다.  이후 1959년 최초의 여성농악단인 춘향여성농악단에서 3년간 상쇠로 활동하면서 전국순회공연을 다녔고 이때부터 전국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수상 경력으로는, 1976년 전북농악경연대회 개인연기상을 수상한 이후 1983년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일반부 장원을 수상했다. 1985년에는 강릉에서 열린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이리농악단 상쇠로 출전해 개인연기상은 물론 80여 명의 단원과 함께 단체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이어 1987년에는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 7호 부안농악 상쇠 예능보유자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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