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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2020 랜선 해커톤 in 부안’ 개최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20.11.11 21:18 수정 2020.11.11 09:18

부안군, ‘2020 랜선 해커톤 in 부안’ 개최 부안군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2020 랜선 해커톤 in 부안’ 행사를 마련했다.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인 해커톤은 마라톤을 하듯 긴 시간 동안 지역에 대한 고민, 아이디어 창출과 기획 등의 과정을 거쳐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아이디어 결과물을 만드는 행사를 뜻한다. 이번 해커톤은 부안군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을 살리기 위한 방안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도시재생에 관심 있는 전국의 청년 활동가, 로컬 크리에이터, 대학생 및 부안지역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했다. 눈에 띄는 점은 코로나19를 고려해 약 30여 명으로 제한했고, 소독 후 접촉을 최소화 하기 위해 5개 조로 나뉘어 조별로 미션을 수행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했다는 점이다. 팀별 연계와 미션진행을 위해 줌과 유투브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게 했다. 양일 간 진행된 행사에서는 문화, 공동체, 공간, 상품, 관광 등 5개 분야에 따라 조를 나눠 부안군 도시재생 활성화지역들을 현장조사를 진행한 뒤 각 분야별 활성화 방안에 대한 해커톤을 무박으로 진행한 후 이튿날 공유대회를 열었다. 공유대회 결과 대상에는 ‘지역 로컬크리에이터와 결합한 중심시가지 특성화상품 기획’을 제시한 상품팀이 선정됐다. 부안군은 이번 행사가 부안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계획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청년들과 부안군 청소년들이 참여한 만큼 도시재생사업의 분야별 네트워크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치영 도시공원과장은 “전국의 청년들과 우리 부안의 청소년들이 부안 곳곳을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밤새도록 열띤 토론을 거치며 부안을 살리기 위해 고민하는 것을 보며 도시재생이 무엇인가에 대해 체감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청년들이 도시재생에 대하여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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