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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흰색 상사화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20.10.14 11:51 수정 2020.10.14 11:51

위도흰색 상사화 달빛 아래 피어나는 꽃
ⓒ 부안서림신문
 
↑↑ 오산 홍성모
ⓒ 부안서림신문 
세계 유일의 자생종인 ‘흰색 상사화’가 위도 전역에 활짝 핀날. 격포항에서 위도 파장금항까지는 14㎞ 정도로 50여 분 달리면 도착하는 섬이다. 위도 상사화는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있을 때는 잎이 없어 잎은 꽃을, 꽃은 잎을 그리워 한다는 애절한 사연을 담고 있다.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화엽불 상견(花葉不相見)으로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상징하는 꽃이며, 붉은 상사화는 정열이고 위도 흰 꽃 상사화는 순결이라 할 수 있다. 상사화가 볼거리를 만드는 위도는 즐길 거리, 먹거리가 넉넉해 한마디로 바다를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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