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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회의원, 쌀값 회복·재고 국산밀 해소, 정면 승부수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8.10.25 20:12 수정 2018.10.25 08:08

김종회의원, 쌀값 회복·재고 국산밀 해소, 정면 승부수 올 출하 벼 농가 희망물량 전량 조기 수매 촉구
 
ⓒ 부안서림신문 
농업인을 위해 존재하는 농협이 앞장서서 쌀 값 회복과 국산밀 재고 해소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김종회 의원의 정면 승부수가 통했다. 국회 김종회 의원(농해수위)은 지난 16일 농협중앙회 2018년 국정감사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에게 “농협이 지난해보다 6000억원을 늘려 1조 9000억원으로 산지 벼 매입자금을 확정 한 만큼 농가 출하 물량에 대한 신곡 수매를 조속히 시작해야 한다” 촉구했고, 김 회장은 “쌀 값 회복을 위해 지원규모를 확대한 만큼 조속히 집행해 수확기 지원 효과를 극대화 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김 회장에게 “올해 적정 쌀값이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느냐”고 질문했고, 김병원 회장은 “조곡 (도정 전 쌀) 40㎏ 한 가마에 6만5000원 이상, 쌀 한가마인 정곡(도정 한 쌀) 80㎏은 20만원 이상 형성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커피 한잔도 3000원 하는데 밥 한 공기 가격이 300원은 되어야 마땅하다”며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면 24만5000원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부 수매량은 35만톤으로 정해져 있고, 나머지는 농협이 전량 수매해 줘야 쌀 값이 회복될 수 있다”며 “농협이 올해 170만톤 매입을 계획하고 있지만, 농가 출하 물량이 170만톤을 넘어서더라도 전량 매입하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올해부터 수확기 자금 지원 효과를 올리기 위해 연 4회에 걸쳐 분산 지원하던 벼 매입자금을 9월 초에 일괄 배정을 했다”며 “농협도 벼 매입자금을 RPC에 일괄 배정하는 등 조속히 자금 지원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농협의 존재 가치는 농업인인 만큼 농민들 근심하는 쌀 값 회복에 농협이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며 “조기에 다량을 수매하고 매입가격도 일시에 지급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올해 생산되어 판매되지 않고 있는 국산밀에 대한 대책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올해 생산한 국산밀이 판매가 되지 않아 밀 생산 농가들의 고통과 허탈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언급한 후 “지난해 농협이 양파와 보리를 전량 수매해 1,595억원 농사소득을 향상시킨 것처럼 올해 창고에 비축되어 있는 국산밀 2만톤에 대해서도 화끈하게 전량 수매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회장은 “보리처럼 밀도 쌀과 혼합해 밥을 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등 밀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 하겠다”며 “국산밀 생산단체, 정부와 함께 만나 국산밀 재고량 해소 방안을 본격적으로 협의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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