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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일•김순조 부부 300만원 기탁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8.10.25 20:08 수정 2018.10.25 08:03

김수일•김순조 부부 300만원 기탁 아리울오케스트라도 20만원 기탁
ⓒ 부안서림신문
부안읍 명당마을에 거주하는 김수일·김순조 부부가 지난 17일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에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김수일씨는 부친의 근검절약 및 배우지 못한 한을 베푸는데 풀고 싶단 생각으로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일단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지난 2015년부터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김수일·김순조 부부는 지난 2015년 결혼 30주년을 기념해 여행경비 3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으며 2016년 자녀들과 5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 김수일·김순조 부부는 “떠나는 부안이 아닌 머무를 수 있는 부안이 되기를 바란다는 마음으로 인재육성 및 교육환경 개선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우리 학생들이 학비걱정 없이 소중한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내 청소년들에게 음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실현하는 부안아리울오케스트라의 단원 학생들도 공연 출연료를 장학금으로 기탁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부안아리울오케스트라 단원 중 일부 학생들은 지난 9월 부안청소년문화의집에서 열린 청소년 어울마당 공연에 참여하고 받은 공연 출연료 20만원을 본인과 같은 학생들을 위해 뜻깊은 곳에 쓰고 싶다는 마음으로 17일 장학금을 기탁했다. 권익현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이사장은 “부안군 장학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에 감사를 드린다”며 “나눔이란 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이다. 그 마음의 깊은 뜻을 잊지 않고 깊이 새겨 우리 학생들이 부안의 밝은 미래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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