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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오피니언 따따부따

꼴값떨지 마라!

이석기 기자 입력 2018.06.21 17:19 수정 2018.06.21 09:06

"꼴값떨지 마라!" 청문회나 감사기관인것으로 착각? 6.13 지방 선거가 끝나고 새롭게 당선된 시도지사 또는 시장 군수 당선자들의 인수위원회가 꾸려져 인수 업무가 시작된 가운데 일부지역 지자체 인수위원들이 꼴값을 떨고있어 주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는 모양이다. 인수위는 새 당선자의 취임 이후 업무를 돕기 위해 전임 단체장의 업무를 인수 받는것으로, 대부분 경제 복지 관광 문화예술 건설 등 지역 주민들중 전문가들로 구성되어지고 있는것이 관례다. 그러나 일부지역 자치단체장 당선자 인수위의 경우 대다수를 전문성 없이 잿밥에만 눈이 어두운 선거운동원들로 구성하고있어, 이들 완장 찬 위원양반들이 무슨 감투라도 쓴양 행정의 실국장과 과계장을 대상으로 인수업무 설명을 들으면서 청문회장이나 감사장을 방불께하는 꼴값을 떠는 등 무식을 탄로내고 있는 모양이다. 특히 인근지역처럼 느닷없이 어떨결에 당선된 사람의 인수위 일수록 더 꼴값위원들이 많다는게 주민들의 이야기이고 보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 인수위는 그냥 관계자들로 하여금 업무설명듣고 인수하기만 하면 되는것이지 전임자의 잘잘못을 따지거나 위원과 관련된 사업이나 업무에 대한 자료를 요구하고 질책하는 인수위가 아닌것이다. 어디서 이런 못된것만 배웠는지... 인수위 구성은 당선자의 첫단추이다. 적어도 인수위가 무얼하는것인지 아는, 업무에 충실하고 겸손한 사람을 위원으로 위촉해야 하는데 이들 당선자들의 자질이 의심스럽다. 하기야 일부 당선자 중에는 인수위가 무얼하는것인지 모를터이니...ㅎㅎㅎ 우리 부안의 인수위 만큼은 이러지 않기를 바라며 타 자치단체와 다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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