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수 김종규후보 당선
투표율 69.4% 김종규 49.2% 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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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471표(49.2%) |
ⓒ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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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871표(47.4%) |
ⓒ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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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36표(3.4%) |
ⓒ 디지털 부안일보 |
부안군민의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부안군수 선거에 무소속 김종규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차지했다.
제6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지난 4일 전국적으로 실시되면서 우리 부안군에서도 오전 6시부터 투표가 실시돼 다음날 새벽 2시 개표 종료시까지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날 실시된 선거에서는 부안군 총 유권자 4만9,599명 가운데 3만4,440명이 투표에 참여 69.4%의 투표율을 보였다.
전직 군수출신 후보들의 대결로 유권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이번선거의 투표율은 지난 1995년 6.27 제1회 동시지방선거의 77.4%보다 8%포인트 낮은 것이며, 1998년 제2회 동시지방선거의 65.1%보다는 4.3%포인트, 지난 2002년 제3회 동시지방선거의 69.1% 보다는 0.3%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06년 제4회 동시지방선거의 71.9% 보다는 2.5%포인트, 2007년 12월 부안군수 재선거 72.1%보다는 2.7%포인트, 2010년 제5회 동시지방선거의 70.6% 보다는 1.2%포인트 각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도지사에는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연) 송하진 후보가, 교육감에는 김승환 현 교육감이 당선을 거머쥐었다.
부안군수에는 1만6,471표를 얻은 무소속 김종규 후보가 1만5,871표를 얻은 새정연 이병학 후보를 600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또 도의원 1선거구에는 새정연 최훈열 후보가, 2선거구에도 역시 새정연 조병서 후보가 각각 당선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군의원 선거에서는 가 선거구(부안읍,행안)에 새정연 임기태, 무소속 김형대, 박병래 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차지했고, 나 선거구(주산,동진,백산)에 새정연 홍춘기, 무소속 박천호 후보가, 다 선거구(계화,변산,하서,위도)에 새정연 이한수, 오세웅 후보가, 라 선거구에 무소속 김병효, 새정연 문찬기 후보 등이 당선됐다.
이에따라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군의원 가 선거구의 이영식, 김홍우, 다선거구의 하인호, 라선거구의 장공현 현역 후보가 고배를 마셨으며, 가선거구의 박병래 후보가, 다선거구 이한수 후보가, 라선거구의 문찬기 후보가 새 의원으로 군의회에 진출하게 됐고, 가선거구의 이영식 김홍우, 나선거구의 이용님, 라선거구의 장공현 후보등이 새정연 공천을 받았으나 안타깝게도 낙선됐다.
그러나 현역 의원에 의장까지 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정연 공천을 포기하고 무소속으로 선거를 치른 나선거구의 박천호 후보는 당당히 당선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에따라 이번 6.4 지방선거에서는 비례대표 포함 10명의 의원중 절반인 5명의 현역 의원만이 재선 또는 3선 의원으로서 자리를 지키게 됐다.
한편 13개 읍면에 설치된 32개 투표소의 투표가 4일 오후 6시 종료되자 봉함된 투표함들이 개표장으로 마련된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 속속 도착, 하오 7시께부터 사전투표자의 투표함을 시작으로 개표에 들어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다음날 새벽 2시께 개표가 모두 완료됐다.
부안군민의 가장 큰 관심속에 치러진 군수선거의 개표에서는 김종규 후보와 이병학 후보의 표차가 개표 초기부터 근소 차이를 보여 각 후보사무실은 “혹시나”와 “조마조마”로 개표 중반까지 마음을 놓지 못했다.
이에따라 김종규 후보는, 지난 2006년 5.31지방선거에서 이병학 후보에게 1만4,395표차, 2007년 12월 재선거에서 김호수 후보에게 2,928표차, 2010년 6.2지방선거에서는 3,581표차 등 세차례의 고배를 마시고 이번선거에서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