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민선6기 인수인계 절차 본격 들어가
인수위원회․인수지원단 구성 운영
부안군과 김종규 부안군수 당선자 측이 민선6기 출범을 위한 인수위원회를 20명 규모로 구성하고 본격 가동, 군정업무 인수인계 절차에 들어갔다.
서한진 부안군수 권한대행 등 부안군 간부공무원은 지난 9일 김종규 부안군수 당선자 인수위원회 집무실이 마련된 부안예술회관을 찾아 상견례를 갖고 군정업무 전반에 대한 인수인계에 나섰다.
상견례에는 김 당선자와 인수위원, 군 간부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상호 상견례 및 김 당선자 인사말 등으로 진행됐다.
김 당선자는 인사말에서 “군민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과 지지에 보답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군정을 펼칠 것이다. 공무원 여러분도 본연의 업무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군민과의 공적계약인 민선6기 공약사항 실천을 위해 군단위에서는 전국 최초로 ‘부안군 공약사항 실천을 위한 기본조례(가칭)’를 제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과 인수위원회는 민선6기 출범이 한 달도 남지 않은 만큼 군정업무 이양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서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하는 인수지원단을 구성하고 김 당선자 측 인수위원회와 협력해 군정업무 인수인계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군은 민선6기 공약사업에 대해 실과소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인수위원회 업무보고 때 보고하는 등 군정업무 이양에 최선을 다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9개 분야 73개 사업별로 추진부서를 지정해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부안챌리지파크 조성과 힐링타운 조성, 차이나문화특구 조성, 부안읍 구도심 재개발, 군립산후조리원 신축 등 핵심사업 5건을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서한진 권한대행은 “민선6기 출범 때까지 군정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자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야 한다”며 “군정업무 인수인계에도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수위원회의 위원은 다음과 같다.
▲송태섭(위원장, 전 부안부군수) ▲조덕연(전 부안읍장) ▲황희철(전 농협전무) ▲김선병(정당인) ▲조인범(정당인) ▲임성숙(보험설계사) ▲이재진(사업) ▲손금주(종교인) ▲김영래(사업) ▲조두익(자영업) ▲박철수(자영업) ▲김병철(자영업) ▲허수용(자영업) ▲김종대(사업) ▲방용석(전통시장상인회) ▲이명숙(여성단체협회의장) ▲박병래(군의원 당선자) ▲정영환(변산해수욕장 대책위원장) ▲김영섭(부안군청) ▲송창환(부안군청) ▲정일균(부안군청) ▲김연희(백산면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