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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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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학 새정치민주연합 부안군수후보가 지난 22일 필승을 다짐하는 출정식 가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바쁜 영농철을 감안하여 이병학후보와 이덕용, 권익현, 김성수 공동선대위원장과 선거사무원만이 참석해 약식으로 치러졌다.
이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생각하면 선거운동 자체가 송구하다”고 말하고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새정연 공천에서 경쟁했던 권익현, 김성수씨가 선대위원장을 맡음으로서 ‘아름다운 승복’을 대내외에 보였으며, 두 전 후보는 “이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이 후보의 당선기원 구호로 출정식을 마쳤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가 ‘허위사실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이 후보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부안군 선거관리위원회는 이 후보가 ‘62개 사회단체 단일후보’라는 문자를 발송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제보에 대해 조사한 결과 무혐의를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안선관위는 이 후보에 대한 제보가 공직선거법에 따른 허위사실 공표와는 관련이 없다고 판단했다.
부안선관위는 “공직선거법에 따른 허위사실유포죄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출생지와 신분, 직업, 경력, 재산, 소속단체 등의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부안선관위는 이 후보가 발송한 문자는 이러한 부분들이 아닌 만큼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고 수사의뢰 대상도 아니라고 해석했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부안군수단일화협의회가 지난 4일 자신을 단일후보로 선정하자 다음날 62개 사회단체가 자신을 지지했다는 내용으로 문자를 발송했다.
이 같은 사실이 지난 14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부안선관위에 신고됐으며 부안선관위가 최종 무혐의 결정을 내리면서 일단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