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를 가다(2월 26일자)>
송하진 전주시장 도지사출마선언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송하진 전주시장이 “오는 28일 시장직을 퇴임하고, 다음달 10일 전후로 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할 계획이다” 밝혔다.
송시장은 지난 20일 전북 도의회 기자실에서 가진 언론 간담회에서 다음달 10일 전후로 예비후보를 등록하고 선거사무소 가동과 더불어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송시장은 전북발전을 위한 큰 틀의 핵심은 지역별 특성을 찾아내는 것이라고 본다며, 도지사와 시장.군수는 수직적 상하관계가 아닌 수평적관계를 유지하며 소통하고 협의하는 게 좋다는 의견을 밝혔다.
민주당의 도지사 순회경선에 대해서는 1~2군데 빼고는 모두 이긴다고 본다며 경선의 형태는 아직 미지수이며 모든 가능성을 놓고 준비하고 있고, 최우선으로 민주당이 승리하는데 공헌하는 쪽으로 철저히 맞추겠다고 덧붙였다.
유성엽 의원 “30일, 현장 속으로!”
“함께 일할 수 있는 전라북도”
다가오는 6.4지방선거에 전북지사 출마를 선언한 유성엽 의원은 지난 17일 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일자리정책을 발표했다.
유 의원은 이 자리에서 전북이 고용률, 경제활동 참가율, 임금근로자 비율, 비정규직 비율 등에서 전국 최하위권임을 지적하고, “기존에 천대 받았던 농업과 그 연장선상의 생명산업, 뚜렷한 비교우위를 가진 문화산업이 전북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일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또 그 동안의 대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정책이 효과가 없었다며 기존의 일자리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고, “산토끼를 잡는 것보다 집토끼를 잘 키우는 정책, 이미 전북에 있는 기업의 우선적 지원과 육성”을 통해서 일자리를 창출할 뜻을 피력했다.
유 의원은 ▲일자리 나누기 ▲향토기업 육성 ▲지역정착기업 지원시스템 구축 ▲청년 일자리 모태펀드 조성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 ▲‘스스로 돕는’노인 공공형 일자리 창출 등 6가지 구체적 일자리정책을 제시했다.
권익현의원 의정보고회
‘깨끗한 정치, 깨끗한 부안, 권익현과 함께해요’라는 구호로 6.4 지방선거 부안군수 후보로 나설것을 밝힌 전라북도의회 권익현 의원이 오는 3월 1일 오후 2시 부안예술회관 옆 부안웨딩컨벤션센터에서 의정보고회를 갖는다.
이에앞서 권 의원은 “부안군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도의회 의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낼수 있었다”며 “군민여러분이 선택해 도의회에 일꾼으로 보내준만큼 그동안 도의원으로서 어떠한 역할을 하고 지역을 위해서 어떤일을 해왔는지 보고드림이 도리인것같아 의정보고회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종규 전 군수 출판기념회
6.4지방선거의 군수선거 출마를 준비하고있는 김종규 전 군수가 ‘사탕군수’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김종규가 풀어놓는 이야기보따리’리란 주제로 준비하고 있는 출판 기념회는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안컨벤션웨딩 1층 로비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에앞서 김종규 전 군수는 초청장을 통해 “한바탕 꿈같은 인생이라지만 참 많이도 울고 웃었다”며 “내세울것 없는 저의 자잘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열릴 출판기념회는 형식이없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작가가 방문객과 담소하는 형식으로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학 전 군수 출판기념회 연다
6.4지방선거의 군수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있는 이병학 전 군수의 ‘우반동의 꿈 경세제민을 열다’ 출판기념회가 3월 5일 오후 3시 부안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다.
이병학 전 군수는 이 책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고민을 담아냈다.
이 책에서 이 전 군수는 자본과 대기업의 이윤만 추구하는 경제가 아니라 지역민 모두가 주인이 된다는 뜻에서의 공유,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만든다는 뜻에서의 자치를 하는 공유자치를 꿈꾼다.
그 근간이 농업협업화가 되어야하며, 지역의 생필품을 지역에서 생산하는 지역자립 경제전략을 통해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자치의 모든 결정을 주민이 하여야한다는 취지에서 행정기관은 4년에 한번 선거때만 주민을 섬기는 정책독점의 관료자치가 아니라 주민의 뜻을 집행하는 사회서비스 기관이 되어야 한다는 자치 철학을 내세우고 있다.
한편 ‘우반동’은 반계 유형원 선생이 사회개혁의 꿈으로 반계수록을 쓴 지명이며, ‘경세제민’은 이윤만을 추구하는 경제가 아니라 백성을 살려야 한다는 우리 조상들의 뜻을 담고있다.
백기곤 출판기념회 15일 개최
‘현장을 뛰어 답을 찾다’
6·4 지방선거 부안군수 출마입지자인 백기곤 전 전북기자협회장(정책네트워크 내일 실행위원)이 지난 15일 부안읍 부안웨딩컨벤션에서 ‘현장을 뛰어 답을 찾다’라는 책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유홍렬 도교육감 후보, 전주대 김종국 교수, 부안군의회 김형대 부의장, 하인호 군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국악 식전공연, 축사, 인사말, 책소개, 가족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을 뛰어 답을 찾다’는 백기곤 회장이 20여년간 전북일보 기자로 몸담으면서 현장을 뛰며 쓴 기사를 경제, 농촌, 전통, 사회일반, 체육 등으로 분류해 사진과 함께 담았다.
백기곤 회장은 “이 책은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과거를 정리하고 되돌아보는 소중한 의미가 있다”면서 “새벽인력시장의 치열함, 소방관의 용기 등 기자 초년병 시절을 돌아보며 초심을 지켜야 한다고 다짐했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문제의 해답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