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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1, 2호 방조제 부안군 관할주장 결의대회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4.02.13 21:29 수정 2014.02.13 09:29

부안군 사회단체장 및 회원들이 지난달 29일 새만금사업 조기완공 및 새만금 1, 2호 방조제는 부안군 관할을 주장하며 결의를 다졌다. 부안군 새만금지원협의회(위원장 김선곤) 주관으로 부안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현재 진행중인 행정구역 진행사항을 보고하고, 합리적인 행정구역을 결정하기 위한 전문가 발표 및 새만금 1, 2호 방조제 확보를 위한 결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당초 이번 행사는 부안군 전 군민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하여 부안군을 대표하는 사회단체인 부안군 애향운동본부, 농업인 단체, 어민단체, 새마을운동, 주민자치위원회, 노인회, 바르게살기운동, 이장단협의회 등 지역발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새만금 행정구역 결정 진행상황을 알아보고, 새만금 지역의 합리적인 결정을 위한 전문가 의견을 듣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1, 2호 방조제의 부안군 관할을 위한 군민의 의지를 모으기 위한 행사로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 결의에서는 새만금 사업을 착공한지가 25년이 다 되었지만, 방조제 하나만 완료 되었을 뿐 내부개발과 투자유치 사업은 이제 시작 단계인 만큼 국가예산을 집중 투자하여 조기완공을 촉구했다. 또 새만금사업으로 인한 어민 생계터전 상실과 환경피해는 물론, 공사에 필요한 토석을 육지에서는 유일하게 부안군지역에서 공급하여 방조제가 완공되었음을 강조하며, 주민생활권이나 지역 균형발전, 특히 지리적 여건에서도 ‘새만금 2호 방조제’ 종점은 전체 방조제 길이의 중간이며, 육지에서는 부안 계화도에서 최단거리(13㎞)인 점을 들어 새만금 1, 2호 방조제는 기필코 부안군으로 가져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안군 새만금지원협의회 김선곤 위원장은 “오늘 전문가 발표와 참가자들이 제시한 의견을 부안군에 전달하여 정책에 반영하여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새만금 1, 2호 방조제’를 부안군 땅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 적극적으로 요구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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