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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전국 남녀 시조․가사․가곡 부안경창대회

이석기 기자 입력 2013.12.04 12:39 수정 2013.12.04 12:39

부풍율회(회장 김기성)는 지난 23일부터 2일동안 부안무형문화재종합전수관에서 ‘제8회 석암제 문화대상 제16회 전국 남녀 시조․가사․가곡 부안경창대회’를 마련했다. 석암 전국 시조․가사․가곡 경창대회는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41호 가사 예능보유자이셨던 부안출신 석암 정경태 선생의 업적을 기리며 잊혀 가는 정악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전국의 우수한 정악인들을 발굴, 육성하여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 발전시키고자 개최하는 전국대회다. 이번 대회의 경창종목은 을부(평시조 1번창), 갑부(사설시조 1번창), 특부(남녀창질음 2번창), 가사가곡부(가사․가곡 중 택일), 명창부(중허리시조, 사설질음, 엮음질음 3번창), 대상부(지정곡 : 이몸이 세상에 나서, 우시조, 각시조, 우조질음, 엮음질음)로 6개부에 총 83개의 상을 시상했다. 이 자리에서 김기성 부풍율회 회장은 “한국 정악을 대표하는 전국 대회인 만큼 많은 군민들이 우리의 문화유산이 잘 보존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조는 신라 향가에 접맥되어 고려 중엽에 그 형식이 갖춰져 조선시대에는 더욱 발전되어 송강 정철, 고산 윤선도 등의 대가를 배출하였고 우리 선조들의 일상생활과 함께 했던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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