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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향기 롯데복지재단 생산기자재지원사업 전북유일 선정

이석기 기자 입력 2013.12.04 12:36 수정 2013.12.04 12:36

- 은박금속검출기 기증서 전달식 -
ⓒ 디지털 부안일보
롯데복지재단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생산기자재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직업재활시설에 지난 21일 생산기자재 기증서 전달식을 가진 가운데 전라북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부안군장애인근로사업장인 사단법인 부신정회(대표 유정호) ‘바다의향기’에 은박금속탐지기를 기증했다. 이 자리에서 롯데복지재단 신영자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단순한 편의를 돕는 것을 넘어 자립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장애인의 직업재활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은박금속탐지기를 기증받은 부신정회 ‘바다의향기’는 김가공을 통해, 근로능력은 있으나 일반기업에 취업이 힘든 중증장애인들에게 직업훈련과 더불어 일자리를 제공하고 생산과 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해 전국에서 유례가 드물게도 장애인들에게 법정최저임금액 일일 38,880원을 지급하여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다. 바다의향기에서 생산하는 김은 대한민국 최대의 김 전문기업인 삼해상사와 연계, 원초(생김)를 받아 김을 건조하고 구이과정을 거쳐 완제품을 만들어 다시 납품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자체브랜드 ‘해미 금김’은 최근 대한민국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최초로 중국 통디무역회사와 수출물품 매매계약을 맺을 정도로 그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지원된 은박금속탐지기는 김 포장 단계 중 가장 마지막에 위치하여 은박으로 포장된 김에 은박금속 이물질 검사를 추가하여 해미 금김 브랜드에 안전한 먹거리라는 이미지를 더하도록 기여할 예정이다. 바다의향기 근로자들은 앞으로도 깨끗하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최고급 원초와 국산 참기름, 천일염을 사용하여 고품질 맛김을 생산하는데 모든 근로자가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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