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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작은목욕탕 조성 ‘박차’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3.09.14 12:22 수정 2013.09.14 12:22

부안군, 작은목욕탕 조성 ‘박차’ 농촌 및 도서 주민들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건강한 목욕문화 누릴 수 있게 돼 부안군이 작은목욕탕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목욕탕이 없는 지역의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사회·정서적 소외감 해소는 물론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안군은 작은목욕탕 조성사업을 위도면 진리와 하서면 석상리 노인복지회관 등 2곳에 신축 또는 리모델링한다고 밝혔다. 전북도 예산 2억1000만원 등 총 5억2500만원이 투입되는 작은목욕탕에는 탈의실, 냉·온탕, 샤워기, 사우나실, 화장실, 보일러실 등이 설치된다. 또 장애인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목욕침대와 핸드레일, 점자블럭 등 설치되고 문턱은 제거한다. 먼저 하서면 석상리에 위치한 노인복지회관을 리모델링해 마련되는 작은목욕탕(117㎡ 규모)은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입법예고한 상태로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오는 10월 공사에 착수, 내년 1월에 개관할 계획이다. 위도면 작은목욕탕은 신축 위도면사무소 인근 130㎡ 규모로 조성되며 올 연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한 뒤 내년 3월 착공할 예정이다. 목표 완공 시기는 오는 2015년 12월이며, 계획대로라면 2016년 1월에 개관, 지역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공중목욕탕이 없어 상대적인 소외감을 느꼈던 농촌과 도서 주민들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도 건강한 목욕문화를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작은목욕탕 신축 및 리모델링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들의 생활복지 향상 등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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