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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마실길 붉노랑 물감으로 물들다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3.09.14 12:18 수정 2013.09.14 12:18

상사화 만개, 7일 변산해수욕장 주차장에서 상사화길 걷기체험 개최
 
ⓒ 디지털 부안일보 
붉노랑 상사화가 만개한 변산마실길 건기 체험행사가 지난 7일 1000여명의 공무원과 군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출발지인 변산해수욕장 주차장에서 사)변산마실길(이사장 양규태) 주관으로 치러졌다. 변산마실길에 ‘잎은 꽃을, 꽃은 잎을 그리워한다’는 상사화가 만개했다. 특히 껑충한 연초롱 꽃대 끝에 왕관처럼 얹혀진 붉노랑 꽃술이 아름다움을 뽐내며 탐방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처럼 상사화로 가득한 부안 변산마실길에서 걷기체험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부안군이 특색있는 계절별 꽃 가꾸기의 일환으로 조성한 부안 변산마실길 노루목 상사화길(2코스)에서 마련됐다. 변산마실길 주관으로 열린 이번 걷기체험행사에는 변산해수욕장에서 고사포해수욕장에 이르는 7㎞구간으로, 서울의 대표적인 도보단체인 ‘인생길 따라 도보여행’, ‘금수강산’, ‘길 따라 걷기’, 천안 ‘토요뫼’를 비롯한 전국 산악회원, 군민 등이 참여해 마실길을 오색으로 물들였다. 한편 상사화는 한여름의 끝자락인 9월초에서 중순까지 가장 아름답게 개화하고 있어 매년 이 시기에는 노루목 상사화길이 전국의 많은 사진작가와 탐방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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