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규태 변산마실길 이사장, 군청 등 도움 받아 도서 1000여권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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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변산마실길 양규태 이사장이 부안군수와 미화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미화원들이 근무하는 환경인 쉼터에 도서 1000여권을 기증했다.
양 이사장은 이날 기증식에서 “늘 최 일선에서 변함없이 주민들을 위해 묵묵히 일해 주는 미화원들에게 고맙다”며 “직장이나 지역사회에 보답할 길이 없을까 고민하다 혼자보기 아깝고 많은 이들이 함께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것이 책이아닐까 싶어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증 도서들은 부안군청과 부안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 전북아동문학회, 전북경찰청, 경목실, 변산마실길 가꾸기 모임 등의 도움을 받아 모았다.
이에 대해 환경미화원 장진관(46)씨는 “깨끗한 근무환경에서 틈틈이 독서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비록 힘들지만 주민의 기대에 부응할수 있도록 맡은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 군수는 이 자리에 참석해 “이런 좋은 일에 고마움을 잊지 말아줄 것과 주변이웃 및 동료들이 어려울 때 특히 애정을 갖고 귀감이 되는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부안읍에서는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미화원들을 위해 2차에 걸쳐 미화원 쉼터개선사업을 실시함으로서 보다 좋은 근무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