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35사단, 여성예비군 소대 창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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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5사단은 부안군청 강당에서 정한기 35사단장 주관으로, 김호수 부안군수를 비롯한 지역기관장들과 안보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부안군 여성예비군 소대를 창설했다.
창설식은 창설신고 및 선서, 소대기 수여와 육군 참모총장과 제2작전사령관 축전낭독, 35사단장 기념사 및 부안군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35사단 부안대대는 지난 5월 1일부터 부안군 여성예비군을 모집한 결과 약 100여명이 지원하였으며, 최종 62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인원들의 연령은 31세부터 57세 가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으며, 직업은 주부, 자영업, 농업 등에 종사하고 있다.
이 중 현역 여군 부산관으로 복무중인 딸을 따라 여성예비군 소대에 지원한 여성예비군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기동홍보 분대장으로 임무를 수행하게 된 강점순(52세)씨는 "군인인 딸을 좀 더 이해하고 우리 고장 부안군의 안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엄마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안군 여성예비군 소대장으로 임명된 이명숙(56세)씨는 "지역안보에 조금이라고 이바지 할 수 있게되어 매우 기쁘고, 향토방위와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한기 35사단장은 기념사에서 "여성예비군 소대를 창설하는 것은 부안군의 통합방위 역량과 안보의식이 높아졌음을 대변하는 것이라 생각하며, 앞으로 여성예비군 여러분이 전․평시 다양한 임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창설된 여성예비군 소대는 연 1회 6시간 예비군 훈련을 받고, 주민신고 활성화를 위한 선무활동과 전투근무지원, 각종 재난 발생시 구호활동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