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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팜협동조합 창립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3.06.25 21:47 수정 2013.06.25 09:47

부안 농산물의 전자상거래 주도하는 ‘부사농’ 모태로 협동조합 창립, 본격활동 돌입 지역농특산품의 공동브랜드 개발과 원료공동구매, 공통네트워크 구축 등 추진
ⓒ 디지털 부안일보
부안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전자상거래를 주도하고 있는 부안군사이버농업연구회(이하 부사농)로 모태로 협동조합이 창립,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19일 부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전자상거래로 농산물을 판매하는 부사농 회원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부안팜 협동조합’ 창립총회가 개최됐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협동조합 정관 및 규약을 확정하고 임원진을 선출했다. 초대 이사장으로는 김계규 변산제다 대표가 선출됐고 감사는 김상음 주산사랑 대표가 맡게 됐다. 또 8명을 이사로 선임해 체계적인 활동을 위한 진용을 갖췄다. 부안팜협동조합은 부사농 회원들이 우수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체계적인 홍보 등 다각적인 활동을 통한 제2의 도약을 위해 설립, 추진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청에서 추진하는 ‘소상공인협업화사업’에 부안팜협동조합 명의로 신청, 지난 4월 현지심사 등을 거쳐 예비선정 통보를 받았다. 이후 예비선정 업체의 의무사항인 회원 교육과 발기인대회를 갖기도 했다. 소상공인협업화사업에 선정된 부안팜은 사업비를 80%를 지원받아 지역농특산품의 공동브랜드 개발과 원료공동구매, 공통네트워크 구축 등의 사업을 펼치게 된다. 부안팜에 참여하는 농가는 10곳으로 변산제다, 주산사랑, 수정농장, 흙농장, 들녘사랑, 백산농장, 백련농장, 연지연, 이정인떡집, 슬지네찐빵 등이다. 김계규 이사장은 “부안팜협동조합이 10개 농가로 첫발을 내딛지만 더 체계적이고 탄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만반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 8월 결성된 부사농은 그동안 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농가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하며 부안농업 발전의 주춧돌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에는 전북농업기술원에서 주최한 제2회 사이버농업인 정보화 전진대회에서 단체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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