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특화작목인 참뽕과 칠산바다 활어회를 활용한 음식문화개선 추진
생산·유통·보관·가공·판매 등 부안만의 특색 있는 음식 창조…지역경제 불 지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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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
부안군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특화된 음식문화개선을 꾀하고 있어 기대가 되고있다.
특히 부안을 대표하는 특화작목인 ‘참뽕’과 청정한 칠산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활어회’를 활용한 음식개발로 부안 먹거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계획이어서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안군에 따르면 단일품목으로 최고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참뽕과 활어회를 활용한 부안만의 음식개발개선을 추진한다.
음식문화개선은 생산에서부터 유통, 보관·가공, 판매에 이르기까지 부안만의 특색 있는 음식문화를 창조함으로써 관광객 유입 확대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함이다.
현재 활어회의 경우 외지산·외국산이 일부 유입되고 조리과정에서의 청결문제, 손님 응대의 기술 미흡, 참뽕을 활용한 먹거리 부족 등 크고 작은 문제들을 안고 있다는 것이다.
군은 이에 따라 ▲참뽕을 활용한 활어회 음식개발 및 제공 ▲참뽕관련 소스개발 ▲원산지 표시관리 ▲용기 개발·제작·배부 ▲착한업소 선정 및 취급업소 관리 ▲친절 및 위생개선 ▲특화된 상인대학 운영 및 공익형 일자리 창출 ▲월별 수산물 생산·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같은 음식문화개선을 추진할 경우 부안 최고의 특화작목인 참뽕과 싱싱한 활어회를 접목한 먹거리 관광 상품개발 및 상품화로 관광객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횟집들이 밀집돼 있는 재래시장과 회 센터들이 관광명소화로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나아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참뽕 재배농가의 판로 확대 등 지역경제에 불을 지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18일 서한진 부군수의 주재로 생활자원, 뽕재배연구, 농산물마케팅, 수산 진흥 및 증식, 일자리창출, 문화재 등 실·과·소 실무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뽕과 활어회를 활용한 음식문화개선’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실·과·소별로 추진방안을 보고 및 논의가 진행했으며 기본계획(안)이 수립되는대로 참뽕농가와 어민, 횟집 등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이르면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군 기획감사실 관계자는 “부안은 다양한 먹거리가 있지만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특색 있는 음식은 미흡한 실정”이라며 “음식문화개선을 통해 부안만의 음식문화를 만들어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창조경제를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