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억5000여만원 투입 총면적 223ha 산림 대상으로 숲가꾸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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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이 건강한 산림으로 보전하고 관리하기 위한 숲가꾸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 8일부터 산림의 생태환경적인 건전성 유지와 다양한 기능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하기 위한 숲가꾸기 사업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이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2억5000여만원으로 하서면과 동진면 등 총 223㏊ 규모의 산림면적을 대상으로 오는 8월까지 실시된다.
이를 통해 천염림 중 소나무림의 경우 보육 대상목에 방해가 되는 잡목 등을 제거해 우량목 생육공간을 충분히 확보해주고 침엽수와 활엽수가 혼합돼 있는 혼효림은 천근성, 심근성 수종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은 숲가꾸기 사업이 완료되면 해당 산림의 생태적 건강성, 이산화탄소 흡수능력, 수원함양, 수해예방 등 공익기능 향상은 물론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사업으로 인해 발생된 부산물인 벌채목은 사랑의 땜감 나누기를 통해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제공하고 이용가능성이 낮은 산물의 경우 지면에 밀착해 부식을 유도키로 했다.
군 환경녹지과 관계자는 “숲가꾸기를 통해 상하층 식생균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많은 인력이 투입돼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안전사고예방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숲가꾸기는 인공조림지나 천연림이 건강하고 우량하게 자랄 수 있도록 숲을 가꾸고 키우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