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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건강한 산림조성 박차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3.04.27 20:30 수정 2013.04.27 08:30

올해 2억5000여만원 투입 총면적 223ha 산림 대상으로 숲가꾸기 실시
ⓒ 디지털 부안일보
부안군이 건강한 산림으로 보전하고 관리하기 위한 숲가꾸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 8일부터 산림의 생태환경적인 건전성 유지와 다양한 기능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하기 위한 숲가꾸기 사업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이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2억5000여만원으로 하서면과 동진면 등 총 223㏊ 규모의 산림면적을 대상으로 오는 8월까지 실시된다. 이를 통해 천염림 중 소나무림의 경우 보육 대상목에 방해가 되는 잡목 등을 제거해 우량목 생육공간을 충분히 확보해주고 침엽수와 활엽수가 혼합돼 있는 혼효림은 천근성, 심근성 수종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은 숲가꾸기 사업이 완료되면 해당 산림의 생태적 건강성, 이산화탄소 흡수능력, 수원함양, 수해예방 등 공익기능 향상은 물론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사업으로 인해 발생된 부산물인 벌채목은 사랑의 땜감 나누기를 통해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제공하고 이용가능성이 낮은 산물의 경우 지면에 밀착해 부식을 유도키로 했다. 군 환경녹지과 관계자는 “숲가꾸기를 통해 상하층 식생균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많은 인력이 투입돼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안전사고예방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숲가꾸기는 인공조림지나 천연림이 건강하고 우량하게 자랄 수 있도록 숲을 가꾸고 키우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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