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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대비 노인여가정책 개선 위해 부안서 토론회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3.04.27 20:21 수정 2013.04.27 08:21

‘전라북도 노인여가활동실태와 경로당 활성화방안’ 모색
ⓒ 디지털 부안일보
전라북도의회와 전북발전연구원 공동주최로 지난 10일 부안 컨벤션웨딩홀에서 도의원, 전북도, 부안군 관계공무원, 대한노인회 등 관련 시민단체에서 약 2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라북도의회 최진호 의장의 축사에 이어 권익현 의원은 기념사를 통해 "전라북도 65세 노인인구비율 16.4%로 전남과 경북에 이어 가장 높은 고령화를 보이고 있는 지역에서 노인여가정책 개선을 위한 다양한 대책이 모색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토론에서는 이중섭(전북발전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발제자로 나서‘전라북도 노인여가실태와 경로당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현재 노인복지정책의 한계를 짚은 후, 경로당 정책대상의 초점화와 차별화 전략의 당위성을 전제로, 경로당 돌봄센터 거점기관 전환과 독거노인 지역사회 공동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전환, 경로당 운영모형 표준화와 예산 차등지원이라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발제문에서는 특히, 지역간 복지수혜 격차 심화, 복지인프라 불균형의 문제가 중점적으로 다루어져 이에 대한 문제해결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좌장인 엄기욱(군산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발제를 중심으로 한 6명의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 나선 권익현 의원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쉬어가는 가장 가까운 곳이고, 생활정보를 공유하고 지식을 나누는 곳이며, 친목을 다져가는 곳임과 동시에 경제활동 여건도 제공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시각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상기(전라북도)과장은 현재 전라북도 노인복지정책의 사업들을 제시하며, 경로당 광역지원센터 운영, 노인복지관 기능 활성화, 노인복지관 민간위탁 및 경로식당운영사업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도의회의 실질적 주체인 권익현 의원은 “경로당은 무엇보다 여가활동과 건강증진 장소로 기능해야하며, 봉사활동과 소득보충의 장소가 되어야 함은 물론,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장소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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