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그린빌리지사업 선정, 태양광 등 54개 열원 설치예정
부안군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13년도 주택지원사업 그린빌리지 공모사업에서 하서면 월포마을이 선정됐다 밝혔다.
이에 따라 월포마을에는 27가구의 54개 열원(태양광 27, 태양열 27) 설치에 필요한 비용 중 국비 2억 1360만원이 확보됐다.
특히 이 마을 주민들은 조상 대대로 내려오던 문전옥탑을 내놓는 등 신재생에너지단지 조성사업에 적극 동참하는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은 마을이어서 의미가 크다.
부안지역 그린빌리지로 지난 2010년 주산면 화정마을에 42개 열원이 설치, 운영 중이며 2011년 변산면 고사마을과 동진면 장등마을에 총 67개 열원, 지난해 주산면 신천마을에 24개 열원이 설치돼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
군 민생경제과 관계자는 “그린빌리지 사업 추진으로 마을 자체 에너지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신재생에너지단지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해까지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으로 추진된 그린빌리지사업은 올해부터 주택지원사업으로 사업명을 바꾸어 실시되고 있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신재생에너지원을 주택에 설치할 경우 설치비용의 약 40%를 정부에서 보조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