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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십승지, 협력사업 물꼬 터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3.04.11 22:02 수정 2013.04.11 10:02

전국 지자체간 연계 협력사업 ‘십승지 History Tour' 선정 향후 3년 60억원 지원, 공동브랜드 개발 등 광역적 네트워크 조선시대 최고의 명당으로 꼽히고 있는 부안을 비롯한 전국의 9개 자치단체가 역사자원을 활용한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부안군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가 2013년도 지자체간 연계 협력사업을 선정 발표한 가운데 부안 등 9개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한국 천하명당 ‘십승지 친환경농산물 공동마케팅 및 History Tour'사업이 포함됐다. 이 사업은 9개 시·군 명당지역의 역사자원을 활용한 상품화를 위해 3년 걸쳐 국비 20억원씩 총 60억원이 지원된다. 지자체별로는 3년 동안 6억원씩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 공동브랜드를 개발 활용하고 탐방 프로그램을 비롯한 관광상품화에 나서는 등 광역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이에 따라 문화·관광개발에 따른 지역브랜드 제고는 물론 지역특화산업 육성, 생활여건 개선, 지역역량 강화, 고용창출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십승지 자치단체간 첫 협력사업인 만큼 더더욱 끈끈한 협력관계를 형성, 지속적인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더욱이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해당 읍·면장 중심의 ‘조선 십승지 읍·면장 협의회’를 시장·군수가 참여하는 협의회로 격상, 협력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십승지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비결서인 ‘정감록’이 정하고 있는 명당자리로 세상에 난리가 나더라도 굶주림과 재앙이 없이 ‘화’를 피할 수 있는 곳을 말한다. 부안은 변산 동쪽 호암 아래로 명시돼 있으며 합천 가야면, 무주 무풍면, 보은 속리산면, 상주 화북면, 영월 영월읍, 예천 용문면, 남원 운봉읍, 공주 유구읍, 봉화 춘양면, 영주 풍기읍 등이 십승지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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