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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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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대표적인 여류 시인 이매창을 기리는 전국 매창휘호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부안지회는 지난 8일 전국의 서예·문인 화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 4회 전국 매창휘호대회’를 부안예술회관 다목적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매창의 시와 지인들의 시를 선정해 진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시제로 참여할 수 있도록 폭을 넓혔다.
그 결과, 영예의 대상은 이수정(전주)씨가 차지했고 우수상의 경우 김동한(부안)씨·최순복(익산)씨가 수상했다. 또 특선 7명, 장려상 7명, 입선 9명 등이 선정됐다.
이들 입상작은 다음달 6일 시상식을 갖고 12일까지 전시회가 진행되며 도록으로 제작, 전국에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이매창 시인은 1573년 조선 중엽 태어난 시기(詩妓)로서 당대 선비들과의 교우를 돈독히 하면서 그의 출생지 부안을 떠나지 않고 여류시인으로서의 자리를 올곧게 지킨 문인으로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