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5사단 부안대대 오반석·김종식 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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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휴가도 전역도 우리의 훈련참가 의지는 막을 수 없습니다”
육군 35사단 부안대대(대대장 권동한) 소속 병사 2명이 각각 전역 후·전역 전 휴가 중 지난 20일부터 실시한 UFG 연습(일명 을지연습)에 참가해 화제가 되고있다.
변산면대 예비군 중대에서 근무하는 김종식(23.사진왼쪽) 병장과 부안읍대 오반석(24,사진 오른쪽) 병장이 각각 전역 후·전역 전 휴가 중에도 훈련에 참가해 귀감이 되고있다.
오병장은 지난 21일 전역을 하루 앞두고 휴가 중이였지만 UFG 연습의 일환으로 향방작계훈련이 계획되어 휴가 중에도 불구하고 부대로 복귀해 훈련에 참가했다.
이번 훈련 대상자가 많은데다 후임병이 아직 업무에 미숙한 점을 염려하여 본인의 의지에 따라 훈련에 참가했다.
또 김병장은 22일 전역신고를 히였지만 다음 날인 23일에 있을 향방작계훈련에 참가했다.
훈련이 새벽 1시까지 이어지는 야간훈련이라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을 안전사고에 대비해 평소에 작전지역 지리에 밝은 김병장이 스스로 조교로 지원해 훈련을 도왔다.
특히, 향방작계훈련의 특성상 훈련을 진행하는데 평소 예비군들과 접촉이 많았던 두 병장의 지원은 천군만마와도 같았다.
두 병장은 평소 주어진 임무에 책임감이 강해 항상 후임들에게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주변 동료와 간부들에게도 두터운 신뢰를 받아왔다.
대학교 2학기 개강이 일주일도 채 안남아 복학준비에 바쁜 와중에서도 두 병장의 지역안보에 대한 생각과 부대사랑의 마음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돼 주변으로부터 많은 칭찬과 격려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