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농업인 2500여명, 민족농업 전진대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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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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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전북도연맹의 민족농업 전진대회가 지난 20일 부안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전농전북도연맹은 이날 도내지역 핵심역량 농업인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안군 스포츠파크에서 민족농업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생명산업인 농업과 농촌의 중요성을 알리고 농업인들간 화합을 도모하는 한편 영농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현재 농업·농촌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열띤 토론과 의견 교환 등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농업발전을 결의하기도 했다.
하연호 도연맹 의장은 대회사에서 “우리농업을 농민의 손으로 다시 세우기 위해 새로운 주춧돌을 쌓아올리자”고 강조했으며 이광석 총연맹 의장 역시 격려사를 통해 “수입에 의존하지 않는 식량자급과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지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피력했다.
김호수 부안군수는 축사에서 “힘든 현실과 미래의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꾸준히 밝은 내일의 희망을 위해 전진하는 농민회원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낸다”며 “아름다운 관광자원과 맛있는 먹거리가 풍부한 ‘자연이 빚은 보물 부안’에서 그동안의 노고와 아픔을 다 잊고 아름다운 추억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안군은 지난해 한국농업경영인 전북대회에 이어 올해에도 전농 전북도연맹 민족농업전진대회를 개최하면서 대단위 행사개최 및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굳히며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