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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명품 양파주산지, 자리매김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2.07.25 09:58 수정 2012.07.25 09:58

내년 양파생산 4억원 투입 고품질 종자공급 부안군이 전국 최고의 명품 양파를 생산하기 위해 고품질 종자를 지원한다. 군에 따르면 내년도 부안명품양파생산단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양파 생산에 필요한 고품질 종자를 군비 2억원 등 총 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생산농가와 유통업체가 파종전 사전계약을 통해 명품 종자를 선정, 공급하는 사업으로 ㏊당 150만원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75만원이 순수 군비로 지원된다. 또한 농가는 안정적 생산을 도모하고 유통업체는 재배매뉴얼을 개발, 생산관리 및 판매를 담당한다. 이러한 지원사업에 힘입어 올해의 경우 부안 양파는 지역 내 350㏊(824농가) 규모의 면적에서 1만8000여톤이 생산돼 전년도 보다 28억원이 늘어난 99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특히 전남 무안과 경남 함양 등 양파집단재배지역과 달리 해풍을 맞고 자라 내병성이 강하고 저장성도 좋아 소비자들로부터 선호도가 높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양파가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으며 소비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농가의 고소득 작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18일 유통업체와 함께 양파 생산 및 유통에 대한 개선방향과 명품양파 생산을 위한 열띤 토론을 갖기도 했다. 한편 군은 명품양파 생산·판매를 위해 지난 2010년 양파파종시스템, 양파수확톤백 등에 1억4000만원을 지원하고 지난해의 경우 2억6000만원을 들여 양파 저장설비시스템을 갖추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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