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보건소가 만성 간 질환자 등 기저질환자들의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군은 지난 6월부터 매주 격포·궁항·모항·작당·왕포·곰소 등 항·포구 6개 지역에서 어패류를 채취해 비브리오균 검출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일부 타 해안지역과는 달리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되지 않았으나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는 필요하다.
특히 알콜중독자와 만성 간 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고위험군)을 가지고 사람들은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시 80~90%의 치사율을 보이는 만큼 이들은 반드시 해산물을 익혀 섭취해야 한다. 또 피부에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 바닷물과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
군은 이와 함께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는 가급적 -5℃ 이하로 저온 보관 ▲날 생선을 요리한 도마, 칼 등의 청결 유지 ▲해산물을 다룰 시에는 장갑 등 착용 ▲피부에 상처가 있을 경우 낚시나 해수욕 삼가 ▲고위험군의 각별한 주의 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