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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출범 2주년 부안군정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2.07.11 22:34 수정 2012.07.11 10:34

부안군의 거침없는 ‘항해’는 계속된다 - 농어촌 최고소득 전국 최고도시 ‘부안’을 디자인 - 새만금시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관광도시 ‘부안’ - 각종 개발로 성장거점도시 ‘부안’ 건설 가속도 - 살기 좋고, 살고 싶은 고장 ‘잘사는 군민, 위대한 부안’
 
ⓒ 디지털 부안일보 
민선5기 부안군정이 출범 2주년을 맞았다. 특히 ‘잘사는 군민, 위대한 부안’ 실현이라는 깃발을 내건 부안군정호가 험난한 파도와 바람을 뚫고 힘찬 항해로 부안발전을 둘러싸고 엉켜 있는 실타래를 풀어내고 있다. 나아가 부안군민의 화합과 단결된 모습이 동력원으로 작용해 물살을 가르는 부안군정호의 모습에서 힘이 느껴진다. 부안군은 그동안 농어업소득 5천만원 이상 5천호 육성을 위한 각종 기반을 확충하고 명품·관광도시 도약, 신성장동력 발굴·확대 등 농수산업과 관광, 신산업이 공존하는 성장거점도시로 발전하는데 집중해왔다. ▲ 농어촌소득 전국 최고도시 ‘부안’을 디자인 부안군은 그동안 농어가의 안정적인 소득과 잘사는 군민 실현을 위해 농어가소득 5천만원 이상 5천호 육성 프로젝트(5/5프로젝트)를 야심차게 추진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농어촌지에서도 잘 살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5/5프로젝트는 2010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국·도비 593억원 등 총 1749억원을 투자해 각종 가공지원과 신규 소득작목 개발, 유통전문조직 육성, 특화작목 육성 및 생산시스템 구축, 전문 농업인력 육성 등에 5천만원 이상 농어가를 5천호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사업이다. 이에 따라 2010년 말에 2500호에 불과하던 5천만원 이상 소득 농어가가 지난 5월말 현재 3135호로 늘어나는 등 큰 성과를 올렸다. 이 가운데 부안군의 효자상품인 부안참뽕은 지난해 816억원의 매출에 이어 올해에는 1100억원의 소득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부안참뽕과 곰소젓갈이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등 대한민국 최고의 대표브랜드로 등극하기도 했다. ▲ 새만금시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관광도시 ‘부안’ 새만금 방조제 개통 이후 1천만 관광시대가 열리면서 부안이 명품·관광도시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군민들의 결집된 힘으로 새만금 1호방조제(부안-가력도 4.7㎞) 도로높임 공사가 완공, 지난해 7월 완전 개통됐다. 종합홍보관 확대 신축사업도 막바지에 있으며 새만금 방수제와 간선도로, 게이트웨이 조성사업 등도 새만금종합개발계획에 반영, 추진 중이다. 이와 동시에 부안군은 머무르고 다시 찾는 관광도시 부안이라는 이미지 확산과 동시에 주력 산업인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고삐를 당겼다. 거센 걷기 열풍 속에 부안마실길(만금전시관~부안자연생태공원, 66㎞)이 전국 탐방객들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해 4월 개통한 부안마실길 중 1구간(18㎞)의 경우 국토해양부의 해안누리길로 지정돼 최초 관광상품으로 판매 중이다. 올 하반기 중 내륙마실길(74㎞)의 정비를 완료하면 총 140㎞에 이르게 된다.
ⓒ 디지털 부안일보
또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숙박시설도 확충됐다. 모항가족호텔(112실)이 지난달 개관했고 농협연수원(74실)과 격포호텔이 올해 안으로 준공된다. 또 50억원 투자규모의 변산자연휴양림이 조성 중이며 청소년수련원(300명 수용)도 조만간 착공된다. 이와 함께 석정문학관·청자박물관·무형문화재종합전수관을 연계한 전통예술문화벨트를 구축했으며 누에타운의 경우 지난해 체험관광객 10만명 유치 이후 올 들어 현재까지 7만명이 다녀가는 등 4계절 학습체험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다양한 관광자원을 토대로 군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부안 대표축제인 ‘제1회 부안마실축제’를 지난 5월 성황리에 개최했다. 오색마실(먹고·놀고·보고·돕고·자고) 등 7개 분야 49개 프로그램에 총 16만명이 참여해 130억원의 직·간접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게다가 오는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 동안 격포 다기능어항과 요트계류장 준공 등 해양레저관광 기반을 중심으로 ‘제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열린다. 이는 부안이 해양레저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개발 물꼬 트며 성장거점도시 ‘부안’ 건설 가속도 부안군은 지난해 개발촉진지구 지정과 면소재비 종합정비, 권역별 개발사업 등 ‘자연이 빚은 보물 부안’을 개발하고 지역균형 발전을 달성했다. 지역발전의 촉매제가 될 개발촉진지구는 올해부터 2019년까지 8년 동안 국비 605억원 등 총 2401억원을 들여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관광휴양지 및 기반시설 조성사업을 펼친다. 또한 소도읍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부안읍은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국비 76억원 등 총 110억원 가량을 들여 종합적인 정비를 추진하고 변산면과 진서면 등 거점면 소재지도 각각 100억원씩을 들여 종합적으로 정비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내소사권역·계화도권역 역시 문화·복지 강화와 농촌관광 활성화 등의 추진으로 자립형 농촌마을로 거듭난다. 특히 60~70년대 전국 대표적인 관광지였던 변산해수욕장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오는 2014년까지 국·도비를 포함한 총 768억원을 투입, 개발과 동시에 새만금과 연계한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해 4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국 국립공원 중 최대 면적이 제척된 변산반도의 8.7㎢에 대한 토지이용계획을 수립 중이다. 더불어 지난해 말 준공한 신재생에너지단지와 단지 내에 내년도 준공 예정인 태양광테스트베드를 비롯해 대규모 투자기업 (주)참프레가 입주하는 제2농공단지, 조성 예정인 제3농공단지에 많은 기업들을 유치해 괜찮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불을 지필 계획이다. ▲ 삶의 질 향상으로 살기 좋고, 살고 싶은 고장 ‘부안’
 
↑↑ 메니패스토 우수상 수상
ⓒ 디지털 부안일보 
부안군은 군민화합과 소통행정 강화로 자치행정 역량을 강화하는 등 선진 군정 실현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군민화합을 이끌 다양한 한마당 행사를 추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로 제1회 부안마실축제를 비롯해 각종단체 행사 등 군민들이 화합·단결할 수 있는 계기를 형성했다. 또 KBS의 전국노래자랑과 찾아가는 작은음악회, 한국 재발견, MBC 기획다큐 ‘변산반도’, MBC창사 50주년 특집 ‘백건우 섬마을 콘서트’ 등 방송 프로그램 유치로 군민들의 자긍심을 일깨우고 관광부안을 널리 알리는 기회도 마련했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전국 공공기관에 대한 내부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군부 1위를 차지하며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속에 결집하는 계기가 됐다. 무엇보다 지난해 8월에는 부안지역을 강타한 태풍 ‘무이파’로 큰피해를 입었으나 군민이 한 뜻으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 항구적인 수방대책을 추진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군민만족도 조사를 통해 수요자 맞춤형 행정을 펼치고 주민참여 예산 반영 등 군민과의 소통을 확대했다. 여기다 늘어나고 있는 주택수요에 따라 공동주택과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을 위한 신축이 활기를 띠고 있다. 하나로아파트(293세대)가 공사를 재개했고 공동주택아파트 2곳(총 72세대), 도시형 생활주택 등 450세대가 공사 중으로 조만간 공급될 예정이다. 이 뿐 아니라 도심 못지않은 체육 및 의료 등 복지시설 확충으로 군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도 했다. 실내체육관과 국민체육센터(실내수영장)를 운영 중이며 부안지역 내 보건소를 비롯한 보건의료기관 23곳 중 20곳의 청사를 신축·이전하는 등 보건의료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 3대가 편안하고 행복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경로당의 난방 유류대 지원,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 제공, 출산·양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 고품격 복지서비스제공과 함께 학교 무료급식 및 친환경쌀 지원 등 교육환경 개선에도 집중했다. 한편 김호수 부안군수는 “민선시대 개막 이후 부안 최초의 재임군수로써 ‘노력만이 보답하는 길’이라는 신념 아래 공직자들, 군민 모두와 함께 ‘잘사는 군민, 위대한 부안’ 건설을 위해 군정활동을 펼쳤다” 며 “앞으로도 당차고 당당한 발걸음으로 군민에, 군민에 의한, 군민을 위한 군정을 펼쳐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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